이탈리아에 퍼지고 있는 코로나19가 세리에A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C 피아네제에서 세 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선수는 지난주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이탈리아 북부지역 에밀리아에서 가족을 만난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팀이 유벤투스 U-23팀과 경기를 치르면서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유벤투스 U23 팀이 현재 호날두 등 유벤투스 1군팀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어 자칫 유벤투스 팀 전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탈리아는 확진자만 무려 1천명 이상에 사망자도 28명에 이르는 등 코로나19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이때문에 주말에 치뤄질 예정이였던 세리에A 일부 경기가 연기됐고,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사례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역시 코로나19에 대해 상당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더 선'은 "호날두가 코로나19 공포에 질려있다"면서 '호날두와 함께 아론 램지도 구단으로부터 코로나19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유벤투스 관계자는 '더 선'을 통해 "선수 중 확진자는 없지만 적절한 절차와 예방 단계를 준수하고 있다"면서 "상황이 매우 심각해지고 있으며 의료진은 모든 선수들에게 손을 씻고 손소독제를 사용하라고 지시했다. U-23 경기에 참여한 일부 선수들은 호날두와 함께 1군에서 훈련 했지만 앞으로 몇 주 동안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고 안정적인 상황임을 강조했습니다.
호날두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중국, 내년에 방문하고 싶다”
흥미로운 점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얼마전 중국을 향해 위로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입니다.
호날두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중국인들은 지금 (‘코로나19’ 사태로)고통 받고 있다. 나는 그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며 중국에 위로의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여기에 더해 "중국은 아름다운 나라”라며 중국에 대한 칭찬과 함께 “올해 또는 내년에 중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도 덧붙였습니다.
이탈리아에 코로나19가 퍼지면서 호날두는 굳이 중국에 가지않아도 소속팀에서 중국의 현 상황과 고통을 몸소 체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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