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2골 기록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이 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인지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3차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 선발 출전해 폭발적인 활약을 치며며 두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팀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왼측면에서 에릭 라멜라가 올려준 크로스를 후방에서 빠르게 침투하며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상대 수비의 빈 공간으로 뛰어드는 움직임과 크로스를 논스톱으로 처리하는 정교한 기술이 돋보이는 장면이였습니다.
이에 전반 44분에는 자신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상대 선수의 드리블 실책으로 틈타 탕귀 은돔벨레가 공을 탈취하고 뛰어드는 손흥민에게 침투 패스로 연결했습니다. 손흥민은 패스를 받은 후 골키퍼와 1:1 상황에서 골키퍼가 예상하지 못하는 곧으로 낮게 깔아차며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이번 시즌 4~5호골(챔스 2~3호)로 유럽 진출 후 자신의 통산 120, 121호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평점 9.8. 최고의 활약
이날 손흥민은 경기 내내 군더더기 없는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습니다.
경기 중 총 4개의 슈팅(유효 3개)을 시도해 2골을 뽑아냈고, 4번의 드리블 돌파 중 3번을 성공했습니다.
패스 성공률은 77%. 키 패스는 2회였습니다. 특히 후반 에릭 라멜라와 해리 케인에게 내준 좋은 패스가 골과 연결되지 못하면서 어시스트 추가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UEFA 홈페이지 문자 중계에서 즈베즈다의 해설을 맡은 리포터가 "손흥민은 믿을 수 없이 빠르다. 결국 즈베즈다(원정팀)에 문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할 정도. 이 리포터는 손흥민의 두 번째 득점 후에도 "물론 즈베즈다의 실수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너무나 태연하게 골을 마무리했다"며 손흥민 선수의 플레이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후스코드닷컴은 경기 후 매겨지는 평점에서 손흥민에게 평점 9.8점을 부여했습니다. 2골을 넣은 케인 다음으로 높은 평점. 1골 2어시스트의 라멜라의 평점은 9.3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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