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개막 이후 무시무시한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황희찬 선수가 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맹렬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5일 자정(한국시간) 열린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0라운드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하여 1골을 기록했습니다.
황희찬은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되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팀이 4-0으로 크게 앞선 후반 25분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지난 2일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리버풀 원정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을 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황희찬은 교체 직후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습니다. 잘츠부르크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 황희찬은 종료 직전인 후반 41분 팀의 6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왼쪽 페널티박스를 돌파한 황희찬은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강력한 왼발 슛을 때려 골네트를 갈랐습니다.
올시즌 자신의 리그 5호골이자 시즌 7호골.
이 득점으로 황희찬은 올시즌 10경기에서 7골 10AS라는 어마어마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황희찬의 기록은 대부분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여 쌓아올린 것으로 이를 경기당 포인트, 즉 90분 기록으로 계산하면 한 경기에 무려 2.7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것입니다.
올시즌 유럽 진출 한국 선수 중 최고의 활약 - 황희찬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가 속한 오스트리아 리그가 유럽 중심 리그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황희찬의 활약을 평가절하하는 의견도 일부있습니다.
그러나 황희찬은 지난 3일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계적인 수비수 반 다이크를 제치며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으며 도움도 1개 추가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리버풀을 상대로 1골 1AS를 기록하는 것은 톱클래스 선수들도 하기 어려운 활약입니다.
게다가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도 득점을 올렸는데요, 유럽 최고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게 과연 쉬운 일일까요??
이런 황희찬의 활약은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뛴다는 것을 평가절하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황희찬의 이런 활약은 월드컵 예선을 앞둔 대표팀에게 아주 좋은 소식입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과 15일 스리랑카와 북한과의 월드컵 2차 예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황희찬의 공격력이 대표팀에서도 터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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