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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나폴리 수비 박살내고 PK만들어낸 '음메페' 황희찬의 드리블

by 쾌걸남아 2019.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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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메페' 황희찬이 지난 리버풀전에 이어 이탈리아 강호 나폴리를 상대로 다시 한번 빛났습니다. 

 

비록 팀은 패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지만 이번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라는 큰 무대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들어내며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나폴리를 상대로 한 2019-2020 UCL 조별리그 E조 3차전에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황희찬은 홀란드, 미노미노, 다카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하여 나폴리 수비를 공략했습니다.

 

황희찬은 주로 왼쪽 측면에 위치하며 경기 내내 나폴리 수비를 괴롭했습니다. 

 

황희찬은 팀이 1대 0으로 끌려가던 전반 38분, 번뜩이는 드리블로 나폴리 수비를 돌파했습니다.

 

황희찬은 라인을 따라 들어가다 골문 방향으로 급격하게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나폴리 수비수 말큇을 제쳤습니다. 다리 사이를 노린 황희찬의 돌파에 말큇은 크게 당황하며 뒤에서 태클을 시도했습니다. 황희찬은 말큇의 태클에 걸려넘어졌고 이 장면을 본 심판은 지체없이 PK를 선언했습니다.

 

이 PK는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최근 황희찬의 컨디션이 얼마나 좋은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였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황희찬은 골문 앞에만 머물지 않고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폭넓게 움직이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황희찬은 PK로 연결된 드리블 돌파와 같은 개인 능력을 앞세운 플레이는 물론이고 미나미노 타쿠미·할란드와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며 한층 성숙한 팀 플레이어의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상대 수비와 자주 부딪치며 득점 기회를 창출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경기내내 엿보였습니다. 


실제 쿨리발리 등 강력한 피지컬과 뛰어난 수비력을 고루 갖춘 나폴리 수비진을 상대로 치열하게 몸싸움을 벌이며 밀리지 않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적극적으로 골문을 노리는 장면은 그리 많이 나온 경기는 아니었으나, 특유의 저돌성을 앞세워 나폴리 수비진에 상당히 큰 부담을 안기며 자신에게 주어진 몫은 확실히 해냈습니다. 

 

이러한 황희찬의 활약은 경기 후 부여되는 평점에서도 인정받았습니다. 

 

축구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선수 평가에서 황희찬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습니다. 멀티골을 터뜨린 홀란드가 평점 8.2점으로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팀은 2-3으로 진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은 것입니다. 

 

황희찬은 지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 반 다이크를 제치고 득점을 기록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나폴리 수비를 무너트리는 드리블 능력도 선보이면서 정상급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대로 꾸준히 활약을 펼치면 조만간 유럽4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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