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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마침내 유럽 진출! 프랑스 보르도 이적 확정

by 쾌걸남아 2019.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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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의 핵심 공격수 황의조 선수가 프랑스 리그앙의 보르도로 이적합니다. 

프랑스 유력 매체 '레키프'는 한국 시간으로 11일 인터넷판을 통해 황의조의 보르도 이적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레키프는 "공격수를 찾고 있는 보르도가 26살의 한국 공격수 황의조 영입에 가까워졌다." 면서  "4년 계약이며 이미 구단간 합의에 도달했다"며 보도했습니다. 

 

보르도와 감바 오사카 사이의 이적료 등 구체적인 이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황의조, 프랑스 리그앙 보르도 이적

 

2013년 성남에서 프로에 데뷔한 황의조는 2017년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습니다. 황의조는 그동안 꾸준히 유럽 무대 진출에 대한 목표를 들어냈습니다. 

 

특히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군역면제 혜택을 받은 이후 유럽 진출에 대한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시즌 전 현 소속팀인 감바 오사카와의 재계약 추진과정에서도 유럽 팀의 영입 제의가 들어온다면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 합니다. 

 

이번 보르도 이적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미국 프로 축구 벤쿠버 화이트캡스의 임대 이적 제의는 물론이고 중국과 중동 팀들로부터 거액의 이적 제의가 왔지만 모두 물리쳤다고 합니다. 황의조 본인은 연봉 삭감을 감수하고라도 유럽에서 뛰고자 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이적 제의를 거절했다고 하네요.

 


황의조를 영입한 보르도는 프랑스 축구 황제 지네딘 지단을 비롯해 많은 축구 스타를 배출한 팀입니다. 

그동안 리그 우승만 6차례나 차지했지만, 근래에는 상당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빈곤한 득점력에 시달리며 리그 14위로 쳐지며 과거 명성을 잃고 리그 하위권에서 헤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르도의 소사 감독은 다가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공격력 보강을 위해 황의조 선수 영입을 추진했다고합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소사 감독은 지난 2018 아시안게임에서 황의조 선수가 뛴 대부분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기량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황의조의 공격력에 대한 기대

 

우리에게는 친숙한 황의조 선수지만 프랑스에서는 황의조에 대한 정보가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낯선 선수인 황의조 선수에 대한 이적 사실이 전해지면서 프랑스 현지 매체들도 하나둘씩 관련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 프랑스판’은 보도를 통해 황의조 이적을 소개하면서 황의조가 보르도의 공격을 강화해줄 옵션이 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 매체는 한국 골닷컴을 인용하여 ‘많은 면을 가진 선수다. 측면에 가끔 뛰나, 그는 주로 중앙을 선다’라고 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황의조의 연봉 총액은 180만 유로, 우리돈 24억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단 이 금액은 황의조 선수가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를 경우 보장되는 기본 수당을 모두 포함한 총액입니다.   

흥미로운 대목은 황의조의 연봉이 보르도 팀 내 연봉 1,2위를 다투는 고액이라는 점입니다. 2018-19시즌 시준 보르도 선수단 평균 연봉이 72만 유로(약 9억 6천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결국 보르도는 황의조를 구단 최고 대우로 영입한 것입니다. 이 뜻은 황의조에 대한 보르도의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며 다음 시즌 황의조가 주전 공격수로 나설 확률이 아주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한편, 황의조의 보르도 이적이 완료되면 한국 출신으로 프랑스 무대를 누비는 12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지난 1997년 스트라스부르에 진출해 활약한 서정원 전 수원 삼성 감독을 필두로 이상윤(로리앙), 안정환(FC 메츠), 박주영(AS 모나코), 정조국(오세르·낭시) 등 선수들이 프랑스 리그에서 뛰었습니다. 

 

황의조 선수는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를 EPL 진출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쳐 더 높은 무대 진출에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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