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클럽 왓퍼드가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사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왓퍼드가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뛰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왓퍼드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비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수비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렸습니다. 현재 왓퍼드의 1순위 타깃인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의 수비수 크레이그 도슨과는 이미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왓퍼드는 수비력 강화 카드 중 하나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매체는 지난 1월 왓퍼드가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김민재 영입을 다시 한 번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겨울에 왓퍼드는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들어내 영입을 추진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김민재는 해외 진출을 추진하던 중이였으며 여러 클럽으로 부터 오퍼가 왔지만 왓퍼드로 부터 직접 이적제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재는 이적과 관련해 왓퍼드 관련 사실에 대해 “왓퍼드 이적에 대해 들은 것도 아는 것도 없다”며 이적설을 부인했습니다.
그리고 김민재가 향한 곳은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이였습니다. 당시 전북 측도 "왓퍼드로부터 영입 의향서를 받은 시점은 이미 베이징과 이적 합의가 이뤄진 이후"라며 이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일단 '스카이스포츠' 기사에 따르면 왓퍼드는 여전히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다만 영입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상당히 낮습니다. 베이징 궈안은 김민재 이적에 600만 달러(약 71억 원)를 지불하고 김민재를 영입했고 연봉만해도 300만 달러(약 35억 원) 가량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만약 왓퍼드가 김민재에게 이적 제안을 하는 경우, 김민재가 연봉을 낮추는 희생을 감수하더라고 소속팀 베이징이 600만 달러보다 더 낮은 이적료로 선수를 이적시킬 가능성은 '0'에 수렴합니다. 왓퍼드가 이적료를 맞춰주더라도 더욱이 현재 슈퍼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베이징이 대안도 없이 주축 수비수를 쉽게 이적시킬거라고 생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왓퍼드가 아시아 선수 영입을 위해 높은 이적료를 과감히 쓸 수 있을 만큼 재정적으로 넉넉한 팀은 아니라는 현실도 이적 가능성을 낮게 보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그래도 EPL 클럽이 여전히 관심을 가질 만큼 김민재 선수의 기량이 출중하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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