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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U20 월드컵 결승전 : 한국 대 우크라이나, 승리팀은 누가 될까?

by 쾌걸남아 2019.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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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 우크라이나 결승전

 

2019 FIFA U20 월드컵이 이제 결승전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승전에 출전하는 주인공 두 팀 중 하나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 U20 대표팀입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16일 오전 1시에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우승을 놓고 격돌합니다. 

FIFA 주관 대회 사상 첫 결승 무대에 오른만큼 대회 우승에 대한 열망이 높습니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 축구대회(현 U-20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것과 2002년 월드컵 4강이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이였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양팀의 전력은??

 

우리 대표팀의 가장 큰 강점은 유연한 전술입니다.

 

정정용 감독은 이번 대회 들어 상대팀에 따라 맞춤형 전술를 통해 거듭 승리를 챙기고 있습니다. 전후반 경기 양상에 따라 포메이션 변화, 선수 기용과 교체 카드 활용으로 아르헨티나, 세네갈 등 강호를 연파하며 결승전까지 올라왔습니다. 

 

여기에 이강인의 뛰어난 볼관리 능력과 패싱, 그리고 오세훈, 전세진, 조영욱 등 공격수들이 시기적절하게 골을 터뜨리고 견고한 수비와 특히 골키퍼 이광연이 놀라운 선방으로 팀에 안정감을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우크라이나 대표팀과 이 대회 전 평가전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지난 3월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우리 대표팀은 우크라이나 대표팀에게 0-1 패배를 당했는데요, 스코어는 아쉽지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상당히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번이 첫 결승 진출입니다. 앞선 3번의 대회에서는 모두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들어서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강호를 연파하며 결승전에 올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5승1무의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우승에까지 도전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체적인 조직력이 뛰어나고 선수들 피지컬이 상당히 뛰어난 팀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일관성 있게 5-4-1 전술만을 내세우며 경기를 치뤘습니다. 5-4-1 포메이션은  상당히 수비적인 전술입니다.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자신들의 장점인 뛰어난 피지컬을 더해 상대를 압박하여 실점을 통제하고 역습과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을 올리는 전술이 우크라이나의 핵심 전술입니다. 

 

 

실제 우크라이는 이번 대회에서 무려 3경기나 1-0 승리를 거두었는데요, 그만큼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4골을 기록한 다닐로 시칸과 3골을 넣은 세르히 불레차 선수는 경계 1순위입니다.

 

다만, 3골을 넣은 우크라이나 중앙수비수 포포프는 준결승 퇴장으로 이번 결승전에는 결장한다는 점은 우크라이나에게 아주 뼈아픈 부분입니다.

승리팀은??

 

양팀 모두 사상 첫 우승을 눈앞에 둔 경기인 만큼 상당히 조심스러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회 들어 두 팀의 색깔은 명확합니다.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통해 결승까지 진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5-4-1을 기본으로 공격 시에는 3-4-3 형태로 바꾸며 경기를 치뤄왔습니다. 여기에 역습과 세트피스를 통해 득점을 올리고 그대로 걸어잠그는 경기를 통해 승리를 챙겼습니다. 

 

한국의 메인 전형은 3-5-2입니다. 이강인을 프리롤로 둬 3-5-1-1에 가까운 전술이지만 스리백을 기본으로 합니다. 

 

우크라이나가 조직적으로 뛰어난 팀은 맞지만 한국 대표팀이 공략하기 어려운 팀은 아니라 보입니다. 

 

그동안 양팀은 모두 수비에 무게를 두고 경기를 했지만 전술적 유연성은 한국팀이 더 높다는 것이 차이입니다. 한국은 수비에 더 높은 비중을 두긴 했지만 경기 중 유연한 포메이션 변화를 통해 상대를 공략하는 변칙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우크라이나의 견고하지만 보수적인 5-4-1전술을 한국 대표팀이 어떻게 흔들어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정용 감독은 결승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축구에는 상대성이 있다. 전략, 전술을 잘 해야 한다.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한다. 빠른 변화를 줄 수도 있다. 아마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며 결승전에 대한 자신감을 들어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분명 조직적인 팀으로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입니다. 시칸, 블레차 선수처럼 득점을 올려줄 선수도 보유하고 있구요.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 대표팀의 수비와 골키퍼의 활약이 받쳐주고 이강인, 오세훈, 전세진, 엄원상 등 공격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준다면 우승컵의 주인공은 한국이 될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정정용 감독의 능력! 최곱니다.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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