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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손흥민, 이재성 골! 한국, 콜롬비아 2-1 승리… A매치 6경기 연속 매진 기록

by 쾌걸남아 2019.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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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IFA랭킹 12위 콜롬비아와 평가전 승리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이 FIFA 랭킹 12위인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 이재성의 골로 2-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년 전 수원에서 가진 평가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한국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또 다시 승리를 거두며 역대 전적 4승 2무 1패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손흥민-황의조 투톱 반면 하메스-팔카오 벤치에서 시작

벤투 감독은 부임 이후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4-1-3-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황의조-손흥민 두 선수를 공격 최전방에 세우고 2선에 이청용, 황인범, 이재성을 배치했습니다. 정우영이 3선에 위치하고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포백을 구성했습니다. 지난 경기 이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김승규 대신 조현우가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콜롬비아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라다멜 팔카오 등 주전급 선수 다수를 선발에서 제외하며 신예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예모렐로스, 사파타 투톱에 디아스, 쿠에야르, 우리베, 비야가 미드필더에, 보르하, 산체스, 미나, 오레후엘라가 포백으로 나섰습니다. 아르볼레다가 골문을 지키는 4-4-2 포메이션으로 평가전에 임했습니다. .



벤투 감독 부임 후 첫골을 넣은 손흥민, 그리고 이재성의 결승골


우리 대표팀은 전반 15분 터진 손흥민의 선취골과 후반 13분 이재성의 결승골로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콜롬비아에게 2-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날 선취골을 넣은 손흥민 선수는 콜롬비아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이날 득점은 벤투 감독이 한국 대표팀에 부임 후 손흥민 선수가 득점한 첫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합니다.


그동안 벤투 감독은 손흥민 선수 활용에 대한 많은 지적을 받아왔지만 이번 평가전 2경기를 통해 손흥민 선수 활용에 대한 답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볼리비안 전에서 활약에 이어 오늘 득점으로 손흥민 선수 활용에 대한 고민은 한시름 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벤투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경기에 선발 출전한 조현우 선수는 후반 막판 콜롬비아의 맹공을 놀라운 선방으로 막아내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동안 김승규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조현우는 김승규 선수가 볼리비아 전 이후 장염 증세를 보이며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워 지자 무려 A매치에서 8경기 만에 출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조현우는 경기 내내 멋진 선방쇼를 펼치며 벤투 감독에게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특히 2대 1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콜롬비아의 맹공을 연이은 슈퍼 세이브로 승리를 지키는데 기여했습니다. 


특히 종료 직전 콜롬비아의 결정적인 헤딩슛을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막는 장면은 지난 독일 월드컵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한 모습이였습니다. 





벤투 감독 부임 후 A매치 6경기 연속 매진


경기 결과에 더해 이날 눈길을 사로잡은 포인트는 '매진'입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무려 6만4388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매진 사례를 이뤘습니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 6경기 연속 매진으로 축구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하는 기록입니다.


콜롬비아전의 경우 유료 티켓 5만7000장 중 5만2000장은 사전 판매로 모두 완판 되었으며 현장 판매분 5000장도 경기 당일 순식간에 팔려나갔다고 합니다. 




이미 벤투호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차례 매진을 기록한 바 있는데요, 지난해 10월 서울서 열린 우루과이전은 유효좌석 6만4174석이 하루 만에 모두 판매되어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최대 경기장으로 꼽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매진을 기록한 것은 최근 불고 있는 축구 인기를 증명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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