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소식

K리그까지 불어 닥친 코로나19 - 2020 K리그 개막전 연기

by 쾌걸남아 2020. 2. 22.
반응형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결국 K리그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월 29일 예정된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의 2020시즌 K리그1 홈 개막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면서 내려진 결정입니다. 

 

 

 

 


 

프로축구연맹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K리그1 대표자 회의를 진행한 뒤 K리그 개막전 연기 결정을 밝혔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대표자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위중함을 모두 인식하고 있다”면서 “대구·경북 지역 연고 팀의 개막전 일정을 미루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연기 결정을 알렸습니다.

 

K리그 12개 구단 가운데 대구·경북 연고 팀은 대구FC, 포항 스틸러스, 상주 상무 등 3개 팀입니다.

 

올해 K리그1 개막전은 이달 29일과 3월1일에 걸쳐 치러질 예상이였습니다. 이 가운데 대구가 2월 29일, 포항이 3월 1일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리그 전체 일정 변경 여부는 미정인 상황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리그 일정 변경은 향후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을 면밀히 지켜본 뒤 연맹이 결정할 것이라고 하네요.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의 경기는 애초 일정대로 치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최근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일정에 큰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K리그 개막전 연기에 앞서 국내 프로 경기들도 속속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파행적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여자프로농구는 전격적으로 무기한 무관중 경기 개최를 결정했습니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무관중 경기 결정에 대하여 “국내 코로나 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이같이 긴급하게 결정하게 됐다”면서 “무관중 경기 조치가 끝나는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추후 변동되는 상황은 수시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된 중국은 이미 중국 슈퍼리그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지난 1월 30일 중국축구협회(CFA)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국 최상위 리그인 슈퍼리그를 포함, 각급 대회와 경기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결국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바이러스는 중국 축구는 물론이고 한국 축구에까지 많은 손실을 끼치게 된 것입니다.

 

이래저래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있는 바이러스입니다. 

 

다들 건강에 유념하시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