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세타 비고전에서 ‘힘내라 중국!’ 유니폼 입어.
중국 네티즌, “역사상 최고 팀” 찬사
레알 마드리드의 행동에 중국 축구팬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중국 선수를 영입하냐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중국에게 레알 마드리드가 응원을 보냈습니다.
레알은 지난 17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셀타 비고와 라리가 24라운드(2-2 무) 경기를 가졌습니다.
중국 팬들이 감동한 것은 레알 마드리드가 준비한 한 이벤트 때문인데요. 레알은 이날 경기 전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레알 측은 경기가 있기 전 언론을 통해 중국 응원하는 셔츠를 공개했는데요,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응원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주장인 세르히오 라모스를 포함한 베스트11이 전면에 금색 중국어로 ‘힘내라 중국’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들어섰고, 사진까지 촬영했습니다.
레알은 “바이러스가 발병한 중국을 위해 유니폼을 입었다. 그들에게 완벽한 지원을 하고 싶다”며 응원 셔츠를 준비한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 장면은 중계화면, SNS 등을 통해 중국 전역에 순식간에 퍼졌습니다. 레알의 응원에 감동한 중국 팬들이 레알 공식 채널로 몰려가 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 중국팬들은 “역사상 최고의 팀이다”, “고맙다”, “역시 마드리드는 세계 No.1 팀이다”, “이게 바로 레알이다”, “환상적이다” 등 감동을 쏟아냈습니다.
한편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현재까지도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중국 뿐아니라 전세계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중국 전국 통계를 발표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7일까지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만2천436명이고 사망자는 1천868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응원도 중요하지만 관리와 치료가 더욱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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