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션' 손흥민의 활약에 일본과 중국 언론의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일본과 중국 언론은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인통산 50호골 고지를 밟은 손흥민(27·토트넘)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아스톤빌라전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몰아치며 팀의 3-2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2분 팀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킥커로 나섰습니다. 손흥민이 찬 PK는 상대 골키퍼 레이나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지만 손흥민은 리바운드볼을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 득점으로 5경기 연속 골 및 EPL 통산 50호골에 성공했습니다. 결정적인 장면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왔습니다. 2-2로 맞서며 무승부의 가능성이 높아진 후반 추가시간 4분 상대 최종 수비 엥겔스가 공을 뒤로 빠트리는 틈을 타 침착하게 끌고 간 뒤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시즌 16호골이자 리그 9호골.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많은 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멀티골로 프로 데뷔 후 첫 5경기 연속골이라는 새로운 기록은 물론이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통산 50골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습니다.
일본 언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킹은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첫 쾌거를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50골을 달성했다"며 "27세의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지금까지 통산 151경기에 출전했다. 26라운드 종료 시점 21경기에 나서 9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고 축하했습니다.
중국도 마찬가지. 중국 시나스포츠는 "손흥민이 역사를 썼다. 1992~1993시즌 EPL 출범 이후 아시아 선수가 50골을 넣은 적은 없었다. 27년 만에 손흥민이 최초 기록을 세웠다. 이는 놀라운 기록임은 분명하다"면서 "아시아의 자부심이다"고 박수를 보냈습니다.
손흥민에 대한 일본과 중국의 칭찬은 이미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의 입지를 다시한번 확인시켜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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