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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심판 판정에 빡친 박항서 감독 - 미얀마전 오심으로 승리를 날린 베트남 축구 - 2018 스즈키컵 3차전

by 쾌걸남아 2018.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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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스즈키컵 3차전 - 베트남 vs 미얀마

AFC U23 대회 준우승, 2018 아시안게임 4강의 쾌거를 이루면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있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한국에도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선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의 활약 여부는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큰 관심사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대한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베트남 대표이 출전하는 '스즈키컵' 경기가 국내에 중계 방송이 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현재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2018 스즈키컵에 출전하면서 국내에서도 베트남 대표팀 경기를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AFF 10개국이 참가하는 스즈키컵은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릴 만큼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는 대회입니다.

특히 베트남은 2008년 우승 이후 10년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라이벌 국가인 태국이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면서 베트남의 자존심에 큰 상처가 나 있는 상황.


베트남 축구협회는 박항서 감독을 선임하면서 이 스즈키컵 우승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제시할 정도로 아주 중요한 대회입니다. 


다행히 박항서 감독은 대회 초반 라오스,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3차전 미얀마 원정 경기를 떠난 베트남 대표팀.


베트남은 20일 미얀마 투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 A조 조별 리그 3차전에서 미얀마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베트남 대표팀이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면 4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4강진출 확정은 다음 경기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심판의 편파 판정, 그리고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날아간 골

미얀마와 경기가 끝난 후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심판 판정을 두고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오늘 심판에 만족하지 않는다."


박항서 감독은 미얀마 경기가 끝난 후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들어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제기한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은 경기를 지켜본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바입니다.

특히 이날 심판 판의 하이라이트는 경기 종료 10분 여를 남긴 상황에서 나온 오프사이드 판정입니다.


경기 종료 10여분을 남기고 베트남이 득점을 올렸습니다. 이후 나온 것은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


베트남의 첫 번째 슛을 미얀마 골키퍼가 쳐냈고 튀어나온 공을 쇄도하던 베트남 선수가 골안으로 차넣어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때 부심은 쇄도하던 선수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고 판정을 한 것입니다. 

느린 화면을 보면 첫 번째 슛이 나올 때 베트남 선수들이 상대 수비보다 뒤에 있어서 오프사이드로 보기 어렵습니다.

그동안 박항서 감독은 심판 판정과 관련해 상당히 말을 아끼는 편이였습니다. 그런 그가 "심판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한 건 상당히 높은 수위의 발언으로 봐야 합니다. 


베트남 언론 ZING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골이 취소된 상황이 옳았는지 아닌지, 비디오로 체크할 것이다. 상황을 모른다. 그러니 다시 확인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지만 '만족스럽지 않다'는 표현으로 심판 판정에 상당한 불만을 들어 낸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2승 1무, 4강 진출은 무난할 듯. 

비록 심판 판정으로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날리긴 했지만 무승부 자체만으로도 베트남에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1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사실상 4강진출이 거의 확실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현재 A조 1위인 미얀마는 난적 말레이시아와 맞대결을 남겨 둔 상황에서, 베트남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캄보디아와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도 '무승부로 더 행복한 팀은 베트남'이라며 베트남 탈락에 대한 경우의 수가 '거의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들어난 전력상 캄보디아가 베트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일은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미얀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어야 4강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얀마는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0년만의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는 베트남은 4강에서 B조 1위가 유력한 태국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조 1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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