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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한 경기 3AS 기록!
한때 한국 축구의 최고의 기대주이자 에이스였던 이청용 선수가 부활의 신호를 쏘고 있습니다.
이청용 선수는 독일 보훔의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얀 레겐스부르크와 리그 경기에서 3개의 도움을 올리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비록 팀이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지만 이청용 선수의 활약 만큼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이청용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 로베르트 테셰에게 패스를 전달했고 테셰는 이를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후반9분과 후반20분 루카스 힌테르저의 추가골에도 모두 관여하며 스코어를 3-1로 벌리는데 크게 일조 했습니다.
이청용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올린 도움은 분데스리가 데뷔 후 첫 공격 포인트입니다. 이청용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이적 후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감독과 팀 동료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었지만 정작 공격 포인트가 없어 다소 아쉬운 상황이였습니다. 그런 아쉬움을 한번에 날려버린 얀 레겐스부르크 경기였습니다.
이청용은 크리스털 팰리스 시절인 2016년 9월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도움을 올린 뒤 2년여 만에 공격 포인트를기록한 것입니다.
살아난 이청용, 국가대표팀 승선 가능성 UP
올해 이청용의 분데스리가 진출 때 이청용의 에이전시는 “두고 보십시오. 확 달라질 겁니다.”라고 말하며 이청용 선수의 부활을 확신했습니다. 당시에는 이적하는 선수들과 에이전트들이 상투적으로 하는 표현으로 치부되었지만 이제는 그 말이 허투로 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사실 이청용 선수에게 지난 프리시즌은 상당히 힘겨운 시간이였습니다. 크리스탈 펠리스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가뭄에 콩나는 것보다 더 드물게 경기에 출전하고 그마저도 교체 출전에 출전시간도 불과 몇분에 그칠 정도로 홀대를 받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량도 점차 퇴보해 더 이상 해외 리그에서 선수 생활이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가 많았습니다.
크리스탈 펠리스와 결별 후 국내 복귀 얘기도 나왔으나 선택은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보훔이였습니다. 이청용은 보훔으로 이적 뒤 조금씩 경기 감각과 체력을 올리며 예열을 마쳤습니다. 최근 네 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완벽한 몸 상태를 보여줬습니다.
이청용이 살아나면서 대표팀 승선 가능성도 높아졌습다. 이청용은 2018 월드컵 전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평가전에 출전했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기량으로 팬들을 실망시켰습니다. 그러나 최근 활약으로 이청용의 국대 발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11월 호주로 떠나 호주와 우즈베키스탄과 두 차례 원정 A매치를 치르며 내년에 열리는 아시안컵을 대비합니다. 국내 선수로는 드물게 기술이 뛰어난 이청용은 해외 경험이 풍부한데다 이젠 체력과 경기감각까지 회복하면서 국대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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