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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일본, 우루과이 상대로 4-3 승리. 2019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우승 도전?

by 쾌걸남아 2018.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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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4-3 승리.


한국 축구 대표팀에 이어 일본 축구 대표팀도 남미 강호 우루과이에게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우루과이는 아시아 원정 2경기에서 2연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습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16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현 피파랭킹 5위이자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팀인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무려 7골이나 터지는 난타전 끝에 체력과 집중력에서 앞선 일본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일본은 월드컵 이후 가진 3차례 A매치 평가전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성공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일본 대표팀이 우루과이 전 승리를 기뻐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이번 우루과이전 승리는 일본 대표팀이 피파랭킹 5위 이내 팀을 상대로 무려 5년만에 거둔 승리라고 합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은 지금까지 피파랭킹 5위 이내 팀과 통산 24번 차례 경기를 가졌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 따낸 승리는 지난 2013년 11월 당시 벨기에전으로 3-2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승리는 벨기에전 이후 무려 5년 만에 나온 승리입니다.




팀 승리의 1등 공신은 미나미노, 황희찬을 밀어낸 실력을 증명하다.

이번 우루과이 평가전 승리의 수훈 선수로 단연토 미나미노 다쿠미 선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미나미노 선수는 지난 파나마전 1골에 이어 우루과이 전에서는 멀티골을 넣으며 2연승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미나미노 선수는 현재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절대 강자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분데스리가2 함부르크로 임대이적 한 황희찬(22)과 함께 뛰었던 선수입니다. 황희찬이 함부르크로 임대이적하는데 있어 미나미노의 영향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황희찬이 잘츠부르크에서 86경기 29득점 7도움을 기록한 반면 미나미노 다쿠미는 147경기 46골 24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득점면에서는 황희찬이 다소 나은 기록이지만 도움을 포함한 공격포인트 전체로는 다쿠미가 조금 좋은 모습입니다. 


미나미노 다쿠미는 잘츠부르크 통산 경기당 57.5분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0.74, 황희찬은 평균 53.8분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0.70를 기록하며 팽팽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미나미노 다쿠미는 자신의 5번째 A매치 출전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A매치 통산 4호골이자 3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미나미노 다쿠미의 득점 행진이 눈길을 끄는 것은 그가 프로선수로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득점을 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 J리그 레소 오사카 소속으로 J1리그, AFC 챔스, J리그컵, 일왕배(FA컵)에서 모두 골을 넣었습니다. 


2015년 1월 잘츠부르크로 이적한 미나미노 다쿠미는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UEFA 챔스 예선, 유로파리그 예·본선,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FA컵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회에서 득점 기록을 남겼습니다. 


양팀 감독의 평가는??  우루과이 감독 - “일본, 우루과이보다 잘해” , 일본 감독 - 수준을 높여 월드컵 8강에 도전하겠다.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오스카 타바레즈 감독은 일본과의 경기 후 가진 기자 회견에서 아시아 원정 평가전에 치른 소감을 밝혔습니다. 


타바레즈 감독은 우선 일본에 대한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그는 “총 7골. 실제로는 더 많은 득점이 나올 수도 있었다. 양팀 모두 수비 실수가 눈에 띄었다. 경기 내내 선수는 적극적으로 임했다. 일본이 우루과이보다 잘했다. 오늘 경기가 시차라든가 피로 누적 탓이라는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며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그는 이어 일본과 한국 양 팀에 대한 간단한 평가는 내놓았는데요,  “일본과 한국 모두 좋은 팀이다. 한국은 격렬하고 집중력이 높아 놀라웠고, 일본은 속도가 빨랐다”고 양팀의 특색을 언급했습니다. 



모리야스 감독도 경기에 대한 평가는 내놓았습니다.


 “우루과이는 먼 원정을 왔다. 우리도 유럽에서 온 선수가 많았지만, 우루과이가 더 어려웠다고 생각한다.'며 '중요한 건 우리 선수들이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하는 게 앞으로 목표다. 월드컵에서 8강 이상에 가면 이들 만큼 강한 팀과 붙어야 한다. 대등하게 싸워야 목표(8강)를 달성할 확률도 그만큼 올라간다. 이번에는 홈에서 경기했지만, 원정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보다 수준 높은 팀을 만들어 더 높은 목표로 도전하게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2019 아시안컵 우승 전력?


아시아 축구 강호로 한국이든 일본이든 경기를 가지면 서로서로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이 양국의 지금까지 모습입니다.


이번 10월 평가전이 더욱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파나마, 우루과이라는 같은 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가졌기 때문에 양팀의 전력을 간접 비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팀 전력에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로 꼽히는 것이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9 아시안컵입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 대회 호주에게 결승에서 패하며 오랜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그동안 아시아 최강이라는 자부심을 표출해 왔지만 최근 행보만 보면 최강이라는 칭호가 어울리지 않습니다.

특히 아시안컵에서는 지난 60년 대회 이후 단 한차례도 우승을 하지 못하며 아시아 최강이라는 표현에 부끄러운 성적만 거두고 있습니다. 


일본은 현재 총 4차례 우승을 하며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이며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시아팀으로 유일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등 최근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양팀 모두 이번 2019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거두고 싶은 열망이 가득한데요,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 서로를 넘어야 하기때문에 전력 분석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제 한국과 일본은 11월 두차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은 호주 원정을 떠나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두차례 평가전을 가지며 일본은 11월 홈에서 베네수엘라, 키르기스스탄과 친선전을 통해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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