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vs 말레이시아 2차전 - 손흥민 출전할까?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 예선]

2차전

대한민국 vs 말레이시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이

오늘 저녁 7시, 말레이시아와

조별예선 2차전 경기를 치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하게 됩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차전 이후 단 하루 휴식 후 

경기를 치르는 만큼 체력적인 부분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를 6-0 대승을 거두며

화끈한 공격력을 펼친 대표팀은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1차전 대승의 기운을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다득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 수훈갑은 황의조 선수였습니다.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6-0 대승을 견인했는데요,

그 활약으로 '인맥축구'라는 논란을 한번에 불식 시켰습니다.

1차전에서 보여준 황의조 선수의 득점포가 이번 경기에서도 

다시금 가동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1차전 교체로 투입된 황희찬, 이승우 선수도 이번 경기에서도

교체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후반전에 투입되어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추며 전술적인 면을 가다듬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말레이시아의 전력은?]

우리가 상대하게 될 말레이시아는 피파랭킹 171위에 올라 있습니다.

피파랭킹 만으로 살펴보면 57위인 우리나라에 비해 한참 약체입니다.

비록 말레이시아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에 뒤지지만

마냥 무시할 수는 없는 상대입니다.

우선 올해 초에 있었던 AFC U23 대회 8강전에서

대한민국은 말레이시아와 한차례 상대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경기에서 후반 40분에 터진 한승규 선수의 결승골로

고전끝은 가까스로 2-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018 AFC U23 8강 대한민국 vs 말레이시아 하이라이트]

현재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에는 당시 뛰었던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요,

당시 경기에서 한국을 상대한 선수들은 한국팀에 대한 자신감이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키르키스스탄과의 1차전 경기를 보면

역습이 상당히 날카로운 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기본적으로 수비시에는 5-4-1 진영을 유지하다가

공을 빼앗으면 3-4-3 진영으로 전환하여 빠르게 역습을 펼칩니다.

좌우 측면에서 무함마드 아키야르 압둘 라시드, 무함마드 사파위 라시드 선수가

공격을 이끌고 있는데요,

이 선수들은 스피드와 기술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학범 감독 역시 말레이시아 선수들의 스피드를 언급하며 경계 해야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손흥민 출전하나??]

무엇보다 손흥민 선수의 출전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요,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은 하지 않을 듯합니다.

팀에 가장 늦게 합류한 탓에 현지 적응이나

몸 컨디션이 아직은 정상이 아니라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16강 이후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물론 출전하게 된다면 후반 교체 투입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몸 상태나 컨디션,그리고 경기 양상에 따라 투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경기도 화끈한게 승리해서 무더위를 잊게 해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