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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박항서 매직의 베트남, 사상 처음으로 일본 꺽고 조1위로 16강.

by 쾌걸남아 2018.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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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또다시 베트남을 열광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조별예선에서

베트남이 사상 최초로 일본을 꺾는 대이변을 일으키며 

D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베트남이 상대한 일본 대표팀이 비록 전원 21세 이하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추고 있어 결코 쉽지 않은 상대였습니다. 


그러나 베트남 선수들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물러서지 않고 전방에서부터 일본을 압박했습니다. 


전반 3분, 베트남은 일본 수비수의 볼트레핑 미스를 놓치지않고

볼을 탈취하고 이를 

베트남 공격수 응우옌 꽝 하이가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베트남 선수들의 전방압박이 빛을 발한 순간이였습니다.




골이 들어가자 박항서 감독은 어퍼컷 세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표시했습니다.


선취골이 들어간 이후에도 베트남 선수들은 

수비적으로 돌아서기보다는

자신들의 경기 스타일을 유지하며

일본 골문을 꾸준히 두드렸습니다.


솔직히 베트남 선수들의 집중력과

특히 일본이라는 아시아 강호를 상대로도

주녹들지 않고 앞으로 달려가는 자신감이 

정말 인상적이였습니다. 


올해 초 AFC U23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자신감이

여전히 팀 정신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 듯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2차전 경기 이후 우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6강에서 한국을 만나기 싫다. 

일본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라며 일본전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는데요,


정말 자신이 말한 대로 

일본마저 꺽고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해버렸습니다.


말레이시아에게 져서 망신살을 제대로 펼친 대한민국 축구지만,

박항서 감독이 그나마 자존심을 살려주어서

감사하네요.


베트남과 박항서 감독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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