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대 감독은 '벤투' 감독. 근데 누구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차기 감독 선정]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는 

한국 축구 대표팀 차기 감독이 결정 된 것 같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월드컵 이후 계약 만료로 감독직에서 떠난 후  

차기 대표팀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인데요,

마침내 차기 감독에 대한 결론이 

언론을 통해 흘러 나왔습니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 김판곤 위원장은 

그동안 차기 감독 선임을 준비하면서 몇가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월드컵 예선 통과 또는 대륙컵 우승을 지도한 감독 

▲세계적인 리그에서의 우승 경험

▲새로운 한국 축구의 철학에 부합하는 감독

등의 조건에 부합한 감독이 차기 감독이 될 것을 꾸준히 이야기했습니다.

많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에 따르면

김판곤 위원장의 기준에 부합한 차기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벤투 감독으로

내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벤투 감독은 현역 시절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2002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대표팀과 경기를 가진 인연이 있습니다. 

벤투 감독의 감독 경력은 2004년 스포르팅 리스본 유소년 팀 감독으로 시작합니다.

2005년에는 성적 부진으로 경질로 공석이 된 스포르팅 리스본 1군팀 감독에 올라

팀을 빠르게 수습하는데 성공, 리그 10연승을 기록하며 그해 리그 2위를 차지합니다.

이후 2009년까지 스포르팅 리스본 팀을 이끌며 컵대회, FA컵 등 2차례 우승과 함께

챔피언스 리그에 팀을 진출 시키는 등 뛰어난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에 올라

2012 유로대회에서 4강,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 등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다만, 2014 월드컵 이후 치뤄진 2016 유로 예선 첫경기에서

약체 알바니아에게 1-0으로 패한 후 감독직에서 물러 났습니다. 

2016년까지 휴식 후 

브라질 크루제이루,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중국 충칭 리판 등 클럽팀 감독을 맡았는데요,

성적이 영 신통치 않았습니다.

2년동안 3팀에서 모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었습니다.

이점이 벤투 감독의 불안 요소입니다.

최근 2년간 3개의 클럽팀에서 신통치 못한 감독이

과연 위기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한국 축구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현재 한국 축구는 총제적 난국에 빠져 있는데요,

벤투 감독의 역량으로 한국 축구의 근본적인 변화가 이뤄질지 정말 의문이 많이 듭니다.

이번 감독이 실패한다면 한국 축구는 자칫 아시아 정상에서도

내려오게되는 상황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정말 불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