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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혼다, 캄보디아 감독으로 데뷔. 팀은 말레이시아에게 1-3 역전패.

by 쾌걸남아 2018.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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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게이스케의 도전]


일본 국가대표 출신 혼다 게이스케가 캄보디아 감독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혼다 게이스케는 지난 8월 12일 캄보디아 축구협회와 정식계약을 맺고

캄보디아 A 대표팀 감독으로 정식 취임했습니다.


호주 프로팀 멜버른 빅토리에서 여전히 현역 축구 선수로

 활동중인 혼다 게이스케는

시즌 중에는 팀에서 선수로 활동하다


A매치 휴식기에는 캄보디아로 날아와 

캄보디아 대표팀을 지휘합니다.



사실 혼다 게이스케는 감독으로 활동할 수 없습니다. 


대표팀을 지휘하려면 정식 감독 라이센스가 있어야 하는데

혼다는 감독 라이센스가 없습니다. 


그래서 캄보디아 축구협회는 

혼다를 감독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단장으로 

취임시켜 단장 겸 감독으로 활동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혼다는 캄보디아 대표팀 단장 겸 감독으로 일하면서 

보수를 전혀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혼다는 자비를 털어 2016년부터

캄보디아에 축구학교를 열고 운영해 왔다고 합니다. 


꾸준히 캄보디아 축구에 많은 기여를 하면서

캄보디아 축구 발전에 관심을 가져왔는데요,

이번 무보수 감독직 수행도 그 일환으로 보입니다. 



혼다는 말레이시아와 평가전에서 

자신의 캄보디아 감독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아쉽게도 이 경기에서

캄보디아는 말레이시아에게 1-3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전반 18분 캄보디아가 선취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후반들어 말레이시아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캄보디아 선수들의 기량부족을 들어내며

말레이시아에게 골을 허용했습니다.


캄보디아가 동남아시아에서도 중위권 정도의 실력이라

많은 것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앞으로 더 발전할 수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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