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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대한민국 대 이란 평가전, 최근 5경기 1무 4패. 이번에는 승리하자!

by 쾌걸남아 2019.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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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이란을 상대로 6월 A매치 평가전을 치릅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경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5경기 상대 전적 1무 4패. 이번에는 이길까?

 

오는 9월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시작되는 가운데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예선 시작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이란을 상대합니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이란전에서는 내용과 함께 결과(승리)까지 챙기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하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이지만 이란을 상대로는 전혀 기를 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란과의 역대 전적에서 9승 8무 13패로 열세에 놓여 있습니다. 2012년 10월에 열린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패배를 시작으로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FIFA 랭킹에서도 한국은 37위로 21위에 올라 있는 이란에 뒤쳐져 있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란전에서 손흥민과 황의조를 투톱 카드를 쓸 가능성이 높습니다. 벤투 감독이 주축 선수들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지만 벤투감독의 성향상 이번 경기에서도 베스트 멤버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벤투 감독은 “실험을 하더라도 우리 팀의 틀과 스타일은 유지해야 한다. 지금은 월드컵 예선에서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비추어 보아 지금 스타일이 유지될 듯합니다.

 

이런 벤투 감독의 철학은 아이러니 하게도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평가전' 전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상대가 관계없이 벤투 감독은 정해진 베스트11의 틀에서 소폭의 선수만을 교체한 스쿼드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교체 멤버도 상당히 보수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벤투 감독은 교체 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더 있음에도 전체적인 틀을 유지하는 쪽으로 교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패배를 가장 싫어한다" 이란 새 감독 빌모츠의 출사표

 

이번 평가전에 맞붙게되는 이란 대표팀은 새로운 감독의 지휘과 함께 한국을 찾았습니다. 

2011년부터 8년간 이란 축구대표팀을 이끌며 이란 축구를 아시아 최강으로 만들어낸 케이로스 감독이 콜롬비아 대표팀 감독으로 떠난 후 이란은 지난 5월 벨기에 출신 마크 빌모츠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빌모츠 감독은 벨기에 대표팀을 이끌고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경력이 있습니다. 당시 조별예선 3차전에서 한국을 상대해 1대0으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평가전은 빌모츠 감독이 이란 대표팀을 맡은 후 2번째 경기입니다.

이란 대표팀을 맡아 데뷔전이었던 지난 7일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5대0 대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데뷰전을 치뤄냈습니다.   

빌모츠 감독은 공식 기자 회견에 참석해 한국과의 평가전에 대한 자신감을 들어 냈습니다. "최선의 수비는 공격이다. 수동적으로 경기에 임하기보다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 시리아전처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들어 냈습니다. 

빌모츠 감독은 특히 손흥민을 높이 평가하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손흥민은 2014년 이후 큰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성장했다. 기술적인 성장과 경험을 더한 손흥민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칭찬과 함께 경계심을 들어냈습니다. 

 

이번에는 이겨보자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역대 전적 9승 8무 13패로 열세를 기록중입니다. 최근 5차례 대결에서 1무4패로 승리가 없습니다. 

 

5경기째 승리가 없다는 굴욕적인 기록도 깨야하지만 무엇보다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이란인만큼 미리 기를 꺾을 필요가 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이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데요, 이란과는 최종 예선에서 또 만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현 세대가 이란을 상대로 이기지 못했다는 점은 향후 심리적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이란을 만나던 경우에 상당히 힘겹게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던 기억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이란 징크스를 반드시 깨뜨리고 가야 합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이용은 “이란을 이긴 지 오래됐고, 국민들의 관심도 높다. 압박감을 잘 이겨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 대표팀은 과연 이란 징크스를 깨고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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