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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2018-19 UCL 4강 아약스 vs 토트넘 2차전 : 복귀한 손흥민, 과연 토트넘을 결승으로 이끌까??

by 쾌걸남아 2019.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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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UCL] 4강 2차전

아약스 vs 토트넘

 

1차전 홈경기에서 패배를 당한 토트넘이 역전드라마를 쓸것인가? 

놀라운 기세의 아약스가 토트넘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할 것인가??

 

한국 시간으로 5월 9일 새벽 4시 암스텔담 요한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와 토트넘이  

2018-19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격돌합니다.

 

 

 평균 연령 24세 '패기'의 홈팀 아약스

 

홈팀 아약스는 20대 초반의 젊고 재능 넘치는 선수들을 앞세워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미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된 22살의 미드필더 프랭키 데 용을 비롯해

19살 수비수 마티아스 데 리흐트 등 평균 연령 24세에 불과한 아약스는 

이번 시즌 챔스 16강, 8강에서

유럽 최고 클럽으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꺽고

4강에 올라왔습니다. 

 

토너먼트에서 보여준 아약스의 경기력은 '파죽지세'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엄청난 기세였습니다. 

레알과 유벤투스같은 강호들을 물리치고 4강에 올라온 것도 모자라

토트넘을 상대로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1-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현재 아약스의 분위기는 최고조입니다.

아약스는 지난 6일 치뤄진  KNVB컵 결승전에서 빌렘II를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한데다,

리그에서도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두고 1위를 달리며 리그 우승에 가까워 졌습니다. 

 

만약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1972년 이후 다시 한번 트레블을 완성하게 됩니다.

 

이번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는 아약스에게 토트넘을 상대로

전력을 아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부진한 토트넘, 유일한 호재는 '믿을맨' 손흥민의 복귀 

 

한편 1차전 홈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0-1 패배를 토트넘은 

여러모로 답답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 만한 것은 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프리미어리그 4위권을 확보하면서

다음 리그 경기에 대한 부담을 조금 덜었다는 점 정도입니다.

4위권을 놓고 경쟁했던 팀들이 패배를 당하며 경쟁에서 스스로 미끄러진 것이

토트넘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대한 걱정을 어느정도 덜어낸  토트넘에게 

이제 유일하게 남은 목표는 이번 준결승 2차전 승리,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입니다. 

다만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습니다.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의 성적인데다가 특히 지난 주말 본머스전에서는 

손흥민을 포함해 선수 2명이 퇴장당한 끝에 0-1로 패하며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토트넘은 이미 케인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으며 

주전 수비수 베르통헌도 아약스와의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토트넘이 기대를 걸 수 있는 부분은 카드 누적으로 1차전에서 결장한 손흥민이 

이번 2차전에 돌아온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손흥민은 최근 경기에서 뛴 시간이 적어 

체력적으로는 상당히 충전된 상태라는 점은 이번 2차전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UCL 4강 2차전 아약스 vs 토트넘 :  승자는??

 

아약스는 지난 1차전에서 

레알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꺽고 올라온 팀답게 역동적으로 경기력으로  

토트넘을 공략했습니다. 

 

선수단의 평균 연령이 24세에 불과한 아약스는 적은 경험이 약점으로 지적되기도 하지만

토너먼트를 거치며 레알과 유벤투스 등의 클럽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거침없이 성장하고 있는 모습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패기넘치는 모습과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는 아약스는 

자신들의 장점을 발휘해 홈경기에서 토트넘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토트넘은 전력 누수가 심합니다. 

케인의 부상 결장은 치명적이고 베르통헌 역시 출전이 가능하다고는 하나 

컨디션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기대를 걸 만한 부분은 손흥민의 복귀입니다. 

이미 손흥민은 케인이 빠진 상황에서도 토트넘의 공격을 훌륭하게 이끌었습니다.

 

손흥민과 투톱으로 요렌테가 투입될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전 경기들에서 두 선수의 조합의 꽤 괜찮은 효과를 발휘했더터라

토트넘에게도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다만, 아약스가 1차전과 같은 모습을 유지만 한다고하면

과연 토트넘이 아약스를 쓰러뜨릴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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