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본머스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전반전 끝나기 전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습니다.
토트넘과 본머스는 4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탤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격돌했습니다. 손흥민은 이 경기 선발 출전하여 활발한 몸놀림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전반 44분 상대 신경전에 말려들면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습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승리가 절실한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다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였는데요, 상대의 신경전에 휩쓸리면서 경기를 망쳤습니다.
본머스 수비는 경기내내 신경전을 펼치며 토트넘 선수들을 끊임없이 괴롭혔습니다. 토트넘 공격의 핵인 손흥민은 본먼스 신경전의 핵심타깃이 되는 건 당연한 수순.
경기 내내 상대 수비는 손흥민에 대한 집중 견제를 펼치면서 거친 파울을 수도 없이 펼쳤습니다.
심판은 본머스 수비의 거친 파울 장면에서도 카드는 커녕 이렇다 할 경고도 없이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런 심판의 성향을 파악한 본머스 수비는 더더욱 거친 파울로 토트넘을 괴롭혔습니다.
결국 손흥민 선수는 전반 막판 상대의 거친 파울에 참지 못하고 본머스 수비를 미치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는 다이렉트 퇴장으로 이어졌습니ㅏㄷ.
손흥민의 퇴장 상황을 살펴보면,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에게 3명의 수비수가 달려들었습니다. 수비수들은 손을 사용하며 손흥민에게 거친 몸싸움을 걸어왔습니다. 특히 레르마는 손흥민을 뒤에서 어깨를 완전히 잡아채는 것도 모자라 손흥민이 공을 소유하기 위해 버티자 가슴까지 손이 들어와 거칠게 잡아당겼습니다.
뒤이어 스미스가 손흥민을 오른손으로 끼워 잡아채며 손흥민의 움직임을 방해했습니다. 그 후에는 라이언 프레이저와 충돌하며 상황이 끝나는 듯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경기 중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였지만 문제는 레르마가 달려들면서 발생했습니다.
레르마는 손흥민 뒤에서 달려들며 손흥민의 등을 손을 때리듯이 내리쳤습니다. 레르마는 이미 이전에 손흥민에게 아주 거친 파울성 몸싸움을 하며 손흥민의 신경을 잔뜩 건드렸던 선수.
결국 화가 폭발한 손흥민이 레르마를 손으로 밀어 넘어트렸고 이를 정면에서 지켜본 주심은 손흥민에게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명령했습니다.
사실 이 판단 이전에 본머스 선수들의 거친 파울에 대해서 전혀 경고를 주지 않던 주심의 판단이 상당히 아쉬웠던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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