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왕 김진야]
대표팀 왼쪽 수비수로 전경기 출장
결승전까지 총 7경기 682분 뛰어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중 최장 Play time 기록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결국 대한민국이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대회 전 손흥민과 조현우 선수의 병역면제가 걸려있는 대회인만큼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축구팬들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았던 대회였습니다.
대회 경기가 진행되면서 손흥민, 조현우 선수는 물론이고 연속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친 황의조 선수와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확인 시켜준 이승우 선수에 대한 언론과 축구팬들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회를 보면서 눈길이 가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왼쪽 수비를 맡고 있는 '김진야'선수입니다.
김진야 선수가 눈길을 사로잡은 이유는 바로 '출전시간' 때문입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들은 부상, 컨디션 조절, 혹은 경고 누적 등으로 전경기를 뛴 선수가 거의 없습니다.
총 20명의 대표팀 선수 중 단 2명, 황의조 선수와 더불어 김진야 선수만이 전경기 출장을 기록했습니다.
김진야 선수는 한국 대표팀이 치른 7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동안 8강 우즈벡전에서 딱 한번 그것도 연장 후반 12분에 교체되어 나갔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이번 대회 7경기 동안 총 690분 플레이하는 동안 김진야 선수는 우즈벡 전 8분만을 제외하고 무려 682분을 뛰었습니다.
김진야 선수의 플레이를 보던 TV중계진들도 김진야 선수의 체력과 플레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대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김진야 선수 2018 아시안게임 경기 출전 시간 기록 -
예선 바레인 전 90분 풀타임
예선 말레이시아 전 90분 풀타임
예선 키르기스스탄 90분 풀타임
16강 이란 90분 풀타임
8강 우즈벡 연장 112분 교체
4강 베트남 90분 풀타임
결승 일본 120분 연장 풀타임
김진야 선수는 174㎝의 66㎏의 다소 왜소한 체격을 가지고 있지만 대표팀 자체 체력 평가에서 1등을 차지할 정도의 뛰어난 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전고를 졸업하고 2017년 21살의 어린나이로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김진야는 데뷔 2년 차로 31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 박지성을 자신의 우상으로 밝힌 김진야 선수는 박지성 선수가 현역 시절보여주었던 왕성한 활동력을 닮은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 주변 지인 중 축구 좋아하는 분들이 김진야 선수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시더군요. 대회초반 수비력이 아쉬워 보인다던 의견도 있었지만 대회 끝날 때쯤엔 체력은 물론이고 수비력도 좋은 선수라는 평가가 많이 나왔습니다. (아마츄어 축구팬들의 의견일뿐이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황인범 선수와 함께 많은 축구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은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병역도 해결됐으니 K리그에서 열심히 플레이하면 언젠가 국대에 뽑히고 해외에 진출하는 모습도 보게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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