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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김민재, 라치오전 '완벽 헤더골' 시즌 2호골. 평점 전체 2위. 나폴리는 라치오에 2-1 역전승

by 쾌걸남아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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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라치오전 선발 출전

김민재가 개막전 이후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나폴리 중앙 수비수 주전 선수 위상을 확실히 보여줬다.


2022-23 시즌 5라운 라치오 원정경기 선발 명단. 김민재 선발 포함



나폴리는 4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라치오와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5라운드 경기를 치뤘다.

4-2-3-1 포메이션을 내세운 나폴리는 머렛(골키퍼), 실바 두아르테, 김민재, 라마니, 디 로렌조, 로보트카, 잠보 앙기사, 로자노, 지엘린스키, 크바라트스켈리아, 오시멘을 선발 출격시켰다.

이에 맞서는 라치오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프로베델(골키퍼), 라자리, 가바론, 로마놀리, 마루시크, 밀린코비치 사비치, 카탈디, 알베르토, 펠리페 안데르손, 임모빌레, 자카니를 먼저 내보냈다.


■ 라치오 선제골. 김민재 헤더 동점골 . 시즌 2호골

홈팀 라치오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4분, 라치오 자카니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나폴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슈팅은 라흐마니의 발에 맞고 한 차례 굴절된 뒤 골이 됐다.

'장신 수비수' 김민재가 해결사로 나섰다. 선발 출전한 그는 동점골을 작렬했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김민재는 패널티박스 중앙에위치해 있다  올라오는 공에 머리를 갖다 대 시즌 2호골을 작렬했다. 김민재의 헤더 슈팅은 골대를 맞고 골문 안쪽으로 흘렀다.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문을 넘겼고, 심판은 골로 인정했다.

전반전은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으면서 마무리됐다.

후반 15분 나폴리가 역전에 성공했다. 오른쪽에서 흘러오는 낮은 크로스를 보고 크바라트스켈리아가 아크 부근에서 마음 놓고 슈팅을 날려 라치오의 골망을 갈랐다.

나폴리는 쐐기골을, 라치오는 만회골을 노렸지만 이후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경기는 나폴리가 원정에서 2-1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결과로 나폴리는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3승 2무, 승점 11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라치오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2승 2무 1패, 승점 8 제자리걸음을 했다.


■ 김민재, 출전 선수 전체 평점 2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슈팅 1회, 유효슈팅 1회, 패스 성공률 85.2%, 공중볼 경합 승리 3회, 볼터치 118회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이날 팀 내에서 가장 많이 볼을 터치했다. 공중볼 경합 승리 3회도 팀내 1위.



총 평점 8.3

1골

슈팅 1/1 (100%)
패스 92/108 (85%)
롱패스 3/8 (38%)
파이널 써드 패스 11
태클 1/1 (100%)
클리어링 3
인터셉트 1
리커버리 11
땅볼 경합 1/3 (33%)
공중볼 경합 3/4 (75%)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 '복덩이' 김민재 무한 칭찬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63)이 김민재를 칭찬했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스팔레티 감독은 맹활약한 김민재를 언급했다.

그는 "나는 김민재와 크바라트스켈리아가 나폴리 축구 방식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아니었다. 바로 적응했다"고 운을 뗐다. 김민재와 더불어 크바라트스켈리아도 2022년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더불어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가 입단 인사 시간 때 강남스타일을 불렀는데, 나는 그가 얼마나 재미있는 사람인지 알 수 있었다"면서 "그다음 훈련날 김민재는 이탈리아어로 '가, 멈춰, 뛰어, 가'라고 혼잣말한 것을 기억한다. 몇 번이고 그랬다"며 말랑말랑한 이야기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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