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29, 보르도)가 잉글랜드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노팅엄 포레스트 뉴스’는 12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할 수 있다. 노팅엄은 황의조 영입을 두고 울버햄튼과 경쟁해서 이겼다”라고 이적 관련 보도를 냈다.
이어 “노팅엄은 황의조 소속팀에 이적료 340만 파운드(약 54억 원)를 제시했다. 추가적으로 80만 파운드(약 13억 원)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황의조는 조만간 잉글랜드로 이동해 노팅엄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와 메디컬 테스트 스케줄까지 언급된 것으로 봐서는 이적이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보는 게 맞을 듯하다
이 매체는 황의조를 두고 “2019년에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프랑스 지롱댕 보르도로 이적한 공격수다. 지난 3년간 보르도에서 97경기 출전해 29골 7 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이적설의 중심으로 급부상한 노팅엄은 꽤 화려한 과거를 가진 팀이다. 특히 1970년대는 세계 최고의 팀들과 경쟁을 펼칠 정도로 강했다. 이 시절에 영국 1부 리그(프리미어리그 전신) 우승 1회는 물론, 1978-79 시즌과 1979-80 시즌에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4회를 차지한 팀이다. 그러나 화려한 시절 이후 오랫동안 평범한 팀에 머물러있다.
노팅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은 무려 23년 만이다.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앞둔 노팅엄은 여러 선수를 새로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시 린가드, 딘 헨더슨, 니코 윌리엄스, 웨인 헤네시, 오마르 리차즈 등을 포함해 현재까지 13명을 영입했다. 황의조는 노팅엄의 올여름 14호 영입생이 될 수 있다.
다만, 오피셜 기사가 뜨기 전까지 이적설은 함부로 예단 할수 없다. 팀의 의지만큼 선수 본인의 의사도 이적에 아주 중요한 요인이다. 한 기사에 따르면 "보르도의 의도와 달리 황의조의 측근은 재정적인 이유로 인해서 울버햄튼행을 희망하고 있다. 그들의 제안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라고 전하고 있다.
즉 황의조는 울버햄튼에 더 큰 매력을 느끼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현재 급한쪽은 보르도 측이라 시간이 갈수록 황의조 의지대로 결과가 나올가능성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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