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이적설에 휘싸여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0·보르도)가 다음 시즌 '괴물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한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최근 황의조와 관련된 이적설을 다루며 터키 페네르바체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기사에서 '터키 페네르바체는 황의조의 영입전에 착수했다. 황의조의 A대표팀 동료 김민재는 이미 페네르바체에서 뛰고 있다. 황의조의 이적 형태는 완전이적이라 페네르바체의 또 다른 자산이 될 것'이라고 페네르바체 이적설을 보도했습니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프랑스 1부 리그에서 33경기에 출전, 11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랭킹 15위에 올랐습니다.
소속팀 보르도가 리그 꼴찌로 추락하는 중에도 황의조는 고군분투하며 팀 내 유일한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황의조의 활약이 무색하게 소속팀 보르도는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꼴찌로 추락해 결국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습니다. 여기에 더해 팀 재정 문제까지 더해지며 3부 리그로 강등되는 최악의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
당장 올해 말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황의조 입장에서는 수준 높은 리그에서 꾸준히 경기를 뛰면서 경기력과 득점감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시즌 후 팀에 이적을 통보했습니다.
다행히 복수의 구단에서 황의조에 관심을 밝히며 영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독일 샬케, 프랑스 마르세유와 낭트, 몽펠리에, 트루아, 스트라스부르 등이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런 움직임 속에 김민재의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황의조 영입전에 뛰어든 것입니다.
일단 보르도는 황의조의 몸값으로 800만유로(약 109억원)를 책정해놓았습니다. 2019년 200만유로(약 26억원)를 일본 감바 오사카에 주고 황의조를 영입한 보르도는 현재 시장 가치가 700만유로(약 95억원) 이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재정난에 빠진 보르도 입장에서는 황의조 이적을 통해 최대한 자금을 확보하려는 욕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결국 황의조를 영입하려는 팀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보르도의 요구조건만 맞춰주면 큰 어려움 없이 영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황의조가 페네르바체의 유니폼을 입으면 김민재와 함께 뛸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많은 팀들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고 김민재 본인도 이적에 대한 어떤 언급도 없어 이적 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
그런데 지난 26일 터키 일간지 사바는 '김민재가 호르헤 헤수스 신임 감독과의 마지막 만남 이후 확신했고, 페네르바체에 남기로 결정했다'며.'김민재는 페네르바체가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잔류를 선택했다'고 보도 하면서 김민재는 이적 대신 페네르바체에 잔류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황의조와 김민재가 한 팀에서 공격과 수비수로 뛰는 것을 볼 수 있을까요??
김민재, 페네르바체 잔류?? http://osen.mt.co.kr/article/G111188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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