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 역대 득점 랭킹 10위에 오르며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손흥민, 토트넘 역대 득점 10위 등극
손흥민은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이와 동시에 토트넘 구단 역대 득점 10위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토트넘 구단 내 역대 득점자 톱 10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10일 열린 빌라전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총 125골을 달성해 역대 10위에 위치한 소식을 축하했다.
토트넘은 "이번 주말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 역대 득점자 순위에 10위에 위치하게 됐다. 잘했어 소니"라는 문구로 덧붙이며 손흥민을 축하했다.
역대 토트넘 득점 순위를 살펴보면,
역대 토트넘 득점 1위는 1960년대 전설로 불리는 지미 그리브스가 갖고 있다. 그는 현재 266골로 구단 내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린 선수로 불린다.
2위는 손흥민의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현재 243골로 2위에 위치해있다. 케인은 여전히 현역 선수이기 때문에 더 많은 득점을 터트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케인이 토트넘 역대 최다골 선수가 될지는 다소 의문이다. 그동안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어 만약 케인이 이적한다면 역대 최다골 경신은 어려울 듯하다.
3위는 바비 스미스다. 스미스는 1950년대 토트넘을 이끌던 레전드로 총 208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마틴 치버스(174골), 클리프 존스(159골), 저메인 제포(143골), 조지 헌트(138골), 렌 튜케민(134골), 앨런 길진(133골)이 뒤를 이었다.
현재 125골을 달성한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 여전한 득점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6위 데포의 기록까지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손흥민의 경기력은 커리어 최고라고 봐도 무방하다. 빌라전 리그 17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2020-21시즌 세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한 시즌 개인 최다골(17골)과 동률을 이뤘다. 리그의 남은 경기 수를 감안한다면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득점왕까지 노릴 기세다. 현재 EPL 득점 1위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0골)다. 살라가 3골 앞서 있지만 최근 손흥민의 기세는 수직 상승이다. 리그 3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에 비해 살라는 리그 3경기 연속 침묵이다.
남은 시즌 손흥민이 어떤 대기록을 세울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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