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구단 가치 무려 4조 3000억…2년 연속 유럽 1위

레알 마드리드, 유럽에서 가장 비싼 구단 1위

구단 가치 4조 3천억 원에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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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가치 평가에서 2년 연속 유럽 프로축구팀 1위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레알 측은 글로벌 회계·컨설팅 회사인 KPMG의 보고서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KPMG의 '유러피언 엘리트 2020' 보고서에 따르면 레알의 구단 가치는 34억 7800만 달러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유럽 32개 구단을 대상으로 계산된 것입니다. 레알은 지난해에 비해 구단 가치가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레알의 뒤를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33억 4200만 달러로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여러 감독을 갈아치우며 끊임없는 리빌딩을 하고 있는 맨유지만 구단 가치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라이벌 구단인 바르셀로나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8위에 위치했습니다. 토트넘의 구단 가치는 20억 6700만 달러로 평가받았습니다. 

 

KPMG는 구단 수익과 인기, 중계권료, 경기장 소유 여부 등을 고려해 기업 가치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