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중 매체 선정 아시아 골든볼 6연패 도전
손흥민이 다시 한번 아시아 최고 선수의 위상을 차지할까?
중국 최대 스포츠 매체 <체단주보>는 이른바 '아시아 발롱도르'라 불리는 아시아 골든볼 후보 25명을 선정, 발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과 AFC 회원국 리그에서 뛰는 비아시아인 선수가 대상이다.
아시아 골든볼은 2013년 처음 만들어져 제정된 이 상에서 현재 5년 연속 수상을 달성하고 있는 손흥민의 압도적 기세가 이번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체단주보>는 "2022년 올해의 아시아 골든볼이 2023년에 열리게 된 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의한 것이다. 아시아 골든볼 심사위원단은 2월 초 구체적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후보를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네 선수가 선정됐다.
지난 5년동안 아시아 골든볼을 연거푸 수상한 손흥민을 포함해 페네르바체에서 맹활약을 바탕으로 올시즌 전 나폴리로 이적해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이름을 높이고 있는 김민재, 그리고 울산 현대의 캡틴이자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득점을 터뜨린 김영권, 그리고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한경기 두골을 터트리며 아시아 축구사상 최초로 멀티 필드골을 성공시킨 조규성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총 6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일본에서는 도안 리쓰·미토마 카오루·후루하시 쿄고·카마다 다이치·마에다 다이치 등 총 여섯 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란에서는 사에드 에자톨라히·메흐디 타레미가 노미네이트됐다.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축구 약소국에서도 후보를 1명씩 배출했지만 정작 중국 매체에서 수여하는 이 아시안 골든볼에 중국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은 흥미로운 점이다.
<체단주보>가 수여하는 아시아 골든볼은 아시아의 축구전문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각 심사위원은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5명을 선정해 1위부터 5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1위는 6점, 2위는 4점, 3위는 3점, 4위는 2점, 5위는 1점씩 부여했다. 이를 통해 총점이 가장 높은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실적상 가장 우수한 선수가 뽑히는 경향이 높아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손흥민이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최근 유럽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들의 활약이 높아지면서 나름 의미를 부여할 다른 선수도 많다.
현재 세리에 A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김민재, 프리미어리그 최고 크랙으로 성장한 미토마,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최고의 골잡이 중 하나인 타레미가 경쟁자로 꼽힌다.
<체단주보>가 선정한
2022 아시안 골든볼 후보 명단
사우드 압둘하미드(사우디아라비아/알 힐랄)
살렘 알 도사리(사우디아라비아/알 힐랄)
모하메드 칸노(사우디아라비아/알 힐랄)
티라톤 분마탄(태국/부리람 유나이티드)
손흥민(대한민국/토트넘 홋스퍼)
조규성(대한민국/김천상무-전북현대)
김민재(대한민국/페네르바체-나폴리)
김영권(대한민국/울산 현대)
도안 리쓰(일본/PSV 에인트호번-프라이부르크)
엔도 와타루(일본/VfB 슈투트가르트)
후루하시 쿄고(일본/셀틱)
카마다 다이치(일본/셀틱)
마에다 다이젠(일본/셀틱)
토미야스 타케히로(일본/아스널)
미토마 카오루(일본/로얄 우니옹 생질루아즈-브라이튼 오브 호브 앨비온)
이크산 판디(싱가포르/BG 파툼 유나이티드)
오디온 이갈로(나이지리아/알 힐랄)
매튜 레키(호주/멜버른 시티)
카이 롤즈(호주/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하츠 오브 미들로시언)
크레이그 굿윈(호주/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응우옌틴엔린(베트남/빈둥 FC)
마이클 올룽가(케냐/알 두하일)
엘도르 쇼무로도프(우즈베키스탄/AS 로마)
메흐디 타레미(이란/포르투)
사이드 에자톨라히(이란/알 가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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