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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차범근·홍명보·박지성·손흥민, 독일 매체 선정 '아시아 역대 베스트11'에 포함.

by 쾌걸남아 2020.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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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포츠전문 매체 '스폭스(Spox)' 선정 '아시아 역대 베스트11'에

한국선수로 차범근, 홍명보, 박지성, 손흥민 포함.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모든 스포츠 리그 진행이 정지된 상황에서 각국 스포츠 매체들은 추억을 소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의 스타들이 현재로 자주 호출되며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가운데 독일 매체 '스폭스(SPOX)'가 아시아 역대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스폭스는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각 포지션별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를 선정했습니다. 11명 가운데 무려 4명의 한국 선수가 포함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리스트에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아시아의 전설적인 축구선수들의 이름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A매치 178회 출전 기록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설적 골키퍼 모하메드 알 데아예아와 일본 축구가 배출한 천재 미드필더 나카타 히데토시, A매치에서만 무려 109골을 득점한 이란 공격수 알리 다이에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대한축구협회(KFA) 전무이사, 박지성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앰버서더 그리고 현역인 토트넘 손흥민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차범근과 손흥민은 알리 다에이와 공격수 3인에 포함됐습니다. 매체는 차범근을 가리켜 "그가 역대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 생각하지 않는 이는 없다"면서 "1979~1989년까지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며 121골을 터뜨린 그는 한국의 영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해 레버쿠젠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EPL 진출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손흥민을 향해서는 "차범근의 후계자"라 칭하며 "이제 토트넘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윙어가 됐다. 점점 더 위협적인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카가와 신지, 혼다 케이스케, 나카타 등 일본 선수들이 싹쓸이한 미드필더 부문에서 유일하게 일본 선수가 아닌 국적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폭스는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CR7(크리스티아누 호날두)과 함께 활약했다. 믿기지 않는 활동량 때문에 '3개의 폐'라는 수식어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축구 역대 최고의 수비수이자 월드컵 4강의 주역인 홍명보에 대해서는  "2002 월드컵 브론즈볼 수상자이지만 유럽 진출 이력은 없다"면서 "영원한 리베로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고 그의 롱패스는 상대에게 두려움이었다"고 활약상을 평가했습니다. 

 


한편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은 비록 베스트11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나카무라 순스케 등과 함께 주요 선수에 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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