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서 김대원·이동경 연속골로 호주에게 2-0 승리
세계 첫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세워
26일 사우디와 결승서 대회 첫 우승 도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0 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김대원, 이동경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경기 승리로 한국은 2위를 확보해 아시아에 배당된 올림픽 출전권 3장 중 한장을 확보했습니다.
이로서 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올림픽 본선 진출 연속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
4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8회 연속 본선 진출로 이 부문 세계 신기록을 세웠으며 도쿄행 확정으로 올림픽 연속 출전 기록을 스스로 경신했습니다.
이젠 대회 첫 우승에 도전
이번 대회에 임하는 김학범호의 첫번째 목표는 올림픽 티켓 확보였습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올림픽 진출 티켓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는 5전 전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달성했습니다.
대회 전 죽음의 조로 꼽히던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통과했습니다. 이후 8강전에서 복병 요르단에게 종료 직전 극적인 골을 터트리며 저력을 과시하더니 4강전에서는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호주를 상대로 단 한번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는 일방적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다음은 아시아 최강 자리를 쟁취할 차례입니다.
한국은 4회 대회를 맞은 AFC U-23 챔피언십에서 아직 우승이 없습니다. 2014년 1회 대회 이후 2년 주기로 열리는 이 대회서 한국은 2016년 준우승을 거둔 것이 최고 성적입니다.
결승 상대는 우즈벡을 꺽고 올라온 사우디. 한국 대표팀은 U-23 대표팀 역대전적에서 사우디에게 4승 3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두바이컵에서 맞대결을 펼쳐 이동준과 조규성의 골로 2-0 승리한 경험도 있습니다.
이번 대회 사우디는 단 1실점만을 기록하는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지만 한국은 9골로 강력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과연 누가 승리할까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0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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