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U-20) 대표팀의 16강행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아르헨티나와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은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어도 다른 조 상황에 따라 탈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앞서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2연전을 치르며 1승 1패, F조 2위에 올라 있습니다. 1차전 포르투갈에게 패배 후 2차전 남아공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키운 상황. U20 월드컵은 총 24개국이 출전합니다. 32개국이 출전하는 월드컵과는 달리 이번 대회는 각 조 3위 중 상위 4개국에도 16강행 티켓이 주어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16강 진출을 위한 안전선으로 여겨지는 것이 1승 1무. 경우에 따라선 1승 2패를 거두어도 골득실등을 따져 16강에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불과 하루 전만 해도 우리 대표팀이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둔다면 16강 진출은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였습니다.
30일 C조와 D조의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한국의 16강 진출 경우의 수가 좁혀졌습니다.
한국이 최종전에서 패배해 1승2패 조 3위로 조별예선을 마무리 할 경우 한국은 A조의 폴란드, D조의 나이지리아, B조의 에콰도르(이상 승점 4)에 승점에서 모두 뒤쳐집니다. 여기에 C조 노르웨이가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노르웨이는 최종전에서 온두라스를 무려 12-0으로 대파하면서 1승 2패 승점 3점으로 현재 승점은 우리와 같아졌습니다. 다만 최종전 대승으로 노르웨이의 현재 골득실은 무려 +8. 우리 대표팀은 현재 골득실 0으로 만약 최종전에서 패배한다면 노르웨이에게 골득실에서 밀려 탈락이 확정됩니다.
비길 경우에도 16강 탈락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면 폴란드, 나이지리아, 에콰도르와 승점이 4로 같아진 가운데 다음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를 차례로 따져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됩니다.
여기에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E조 결과도 여전히 변수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E조 3위는 파나마로 1무1패(승점 1)를 기록 중입니다. E조 최종전 경기가 끝난 후 현 2위 말리(1승1무 승점 4), 파나마 등 E조 3위에 자리할 팀의 결과와 비교해야만 우리 대표팀의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됩니다.
한마디로 최종전 패배는 탈락 확정, 무승부를 거두면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정정용호는 6월 1일 새벽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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