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연속 결장 이강인, 결국 발렌시아 떠나나?
한국 축구 최고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이강인(18) 선수가 이번 시즌 후 발렌시아를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스페인 현지 언론에서는 발렌시아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서 이강인을 다른 팀으로 떠나 갈 것으로 예측하는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2부 리그 1,2위를 달리며 1부 승격이 유력해 보이는 그라나다와 오사수나가 이적에 가장 가까운 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강인 다가오는 여름에 이적?? 그라나다 혹은 오사수나가 1순위로 꼽혀
스페인 축구 매체 엘 골디지털은 기사를 통해 이강인의 이적설을 언급했습니다. 해당 언론사는 기사에서 "발렌시아가 결국 이강인에게 양보한다. 그라나다 또는 오사수나가 가장 확실한 선택지다"라며 매우 구체적인 이적 대상팀까지 언급했습니다.
이 기사는 "이강인은 현재 복잡한 상황에 놓여있다. 재능있는 이강인은 확실한 설명이나 특별한 이유가 없이 현재 1군에서 종적을 감췄다"고 적은 뒤 "때문에 이강인이 오는 6월 발렌시아를 떠나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현재 이강인이 처해 있는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적 대상이 되는 팀을 언급했는데요, "행선지는 이강인의 커리어에 있어 발전이 될 만한 출전 시간을 부여하는 팀이 될 것이다." 라며 이강인은 자신의 기량을 성장 시킬 수 있도록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팀을 이적 1순위로 꼽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상황에서는 그라나다와 오사수나가 이강인 이적에 가장 앞서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데포르티보 라코루냐는 두 팀에 비해 어려운 상황이라 이적 경쟁에서 뒤쳐졌습니다. 현재 2부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그라나다와 오사수나 가운데 1부리그로 승격하는 팀이 이강인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페인 2부리그의 경우 2위 팀까지는 1부 리그로 곧장 승격하고 3위부터 6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 팀을 골라내 승격하게 됩니다.
한국은 물론이고 소속팀 발렌시아에서도 한껏 기대를 받으며 성장한 이강인은 지난 1월 발렌시아와 전격적으로 1군 계약을 맺었습니다. 1부 계약 후 꾸준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몇 경기에 교체 출전한 이후 무려 10경기 연속 결장을 하고 말았습니다. 1군과 2군을 오가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던 선수였는데 1군 계약을 한 이후 결장이 이어지자 스페인 현지 언론에서도 상당히 의아한 시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발렌시아는 오는 12일 오전 비야레알과 2018~2019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원정 1차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만약 이 경기까지 이강인이 나서지 못한다면, 연속 결장 기록은 11경기로 늘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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