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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결승골 넣고 웃지못한 장현수, 국대 영구 제명 후 첫 경기 결승골

by 쾌걸남아 2018.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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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징계 후 첫 리그 경기에서 결승 헤딩골


장현수(27·FC도쿄)가 소속팀에서 골을 넣고도 기뻐하지 못했습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특례를 받은 장현수 선수는 병역특례 기간 중 소화해야 할 봉사활동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에 축협 징계위원회에서는 장현수 선수에게 국가대표 영구제명과 3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장현수는 3일 징계 후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장현수는 전반 15분 히가시의 코너킥을 받아 머리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득점 직후 장현수는 징계를 의식 한 듯 세레머니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8월 시즌 1호골을 넣었던 장현수는 이날 2호골이자 결승골로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장현수 골에 힘입어 도쿄는 승점 49점으로 3위까지 도약했습니다. 


경기 후 일본 ‘닛칸스포츠’는 장현수가 골을 넣은 뒤 서포터즈석으로 가서 고개를 숙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장현수는 “도쿄를 응원해주는 팬, 구단 직원, 감독, 선수들, 관계자 여러분께 개인적인 것으로 대단히 폐를 끼쳐 사과한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 노력해 여러분들께 신뢰해 달라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사과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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