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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바레인 꺽고 사상 첫 아시안게임 8강 진출!

by 쾌걸남아 2018.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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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AG 8강에 오른 베트남]

베트남이 축구로 다시 한번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2018년 1월 AFC U23 대회에서 베트남 대표팀은 
자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23세 이하 선수들의 기적과 같은 승리에 
베트남 국민들은 모두 열광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2018 아시안게임에서
축구로 인해 베트남이 다시 한번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인
아시안게임 16강전에서 바레인을 1-0으로 무너뜨리고 
8강전에 진출했습니다. 

그동안 베트남은 2010, 2014 두 번의 대회에서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였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을 넘어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베트남은 바레인을 맞아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치면서
기회를 엿봤습니다. 

바렌인 선수 한명이 퇴장 당하면서
경기의 흐름이 크게 뒤집어 졌습니다.

숫적 우위를 점한 박항서 감독은
3-4-3 전술에서 4-4-2 전술로 진영을 바꾸고 바레인을 공략했습니다. 

숫적 우위 속에도 베트남 공격이 바레인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하자
박 감독이 경기 후반 프엉과 반 또한 선수를 교체 투입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용병술이 다시금 빛났습니다. 

교체 투입된 프엉이 후반 43분 이 날 경기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트리며
베트남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베트남 언론이 아시안게임 중계권을 확보하지 못해
조별예선 경기는 녹화 중계를 했지만,
16강전에 앞서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베트남 시민들은 16강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경기가 열리는 시각 하노이 등 베트남 전역에서는
거리나 식당·카페 등 넒은 장소에 축구팬들이 모여 TV 중계를 지켜봤고,
베트남의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경기를 지켜보던 축구팬들은 폭죽과 환성을 터뜨리며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베트남 매체들은 경기 후 박항서 감독이 기쁨의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과
함께 베트남 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다는 기사를 
통해 베트남 축구의 승리를 기뻐했습니다. 


베트남은 오는 27일 8강에서 시리아와 4강행을 두고 결전을 펼칩니다.

베트남이 만약 시리아를 꺾고, 한국이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누르면,
4강에서 베트남-한국의 맞대결이 성사됩니다. 

박항서 감독이 조국 대한민국을 상대하는 이른바 ‘항서 더비’가 펼쳐지게되는데요,
두 팀 모두 8강전을 잘치르고 
4강에서 맞대결을 펼쳤으면 합니다. 

[베트남 vs 바레인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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