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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수비팀들의 대결 스위스 대 스웨덴,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by 쾌걸남아 2018.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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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7번째 경기


스웨덴 vs 스위스


스웨덴과 스위스는3일 11시(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치릅니다. 



경기 시작전이지만 벌써부터 '가장 재미없는 매치'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위스와 스웨덴 모두 단단한 수비와 빈틈없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끈기있게 상대를 공략하는 타입의 팀이기 때문입니다. 


[F조 1위 스웨덴]


스웨덴은 조별예선 3경기에서 5골 2실점을 기록하며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우리와 대결을 펼쳤던 스웨덴은 월드컵 예선부터 꾸준히 4-4-2 전형을 고집하며

조직력을 단단하게 다져온 팀입니다.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잡은 가장 큰 원동력은

이 4-4-2 전형을 기본으로 철통같은 수비입니다. 

강력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막은 이후

포르스베리를 활용한 역습과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노리는 단순한 방식으로

승리를 쟁취하고 있습니다. 


약점도 분명한데요, 수비수들이 대체적으로 느리고

특히 측면 수비가 다소 약한 편입니다. 


게다가 이번 16강 전에는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라르손 선수가 결장합니다. 

라르손의 결장으로 스웨덴의 미들이 다소 헐거워 진다면

스위스의 역습에 휘둘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무패의 팀 스위스]


스위스 명품 시계의 정밀한 메카니즘을 닮은 조직력을 갖춘 팀이 스위스입니다.

물 셀 틈없는 촘촘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정평이 난 팀입니다.


스위스 국가대표팀의 지난 20경기 결과를 살펴보면

작년 10월 11일 포르투갈 원정에서 2-0 패배를 당한 것이 유일한 패배입니다.

조별예선에서 맞대결을 펼친 브라질도 스위스를 꺾는데 실패했습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도 10경기 동안 7골밖에 내주지 않는 

단단한 조직력과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국가대표팀에만 오면 날라다니는 샤키리와 자카의 공격력은 

여전히 날카롭습니다. 


다만 이번 월드컵 본선에 와서 스위스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별예선 3경기에서 5득점 4실점을 기록하며 실점이 대폭 올랐습니다. 

브라질과 세르비아에게 한 골을 내줬고, 코스타리카한테는 2실점을 허용하며

스위스의 수비에 상처를 줬습니다. 



게다가 이번 16강전에는 주전 수비수 중 2명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며 

전력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승패는??]


조별예선 경기만으로 평가하자면,

수비는 스웨덴이, 공격은 스위스가 우세합니다. 


그러나 그 차이가 크지않기 때문에 상당히 근소한 차이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양 팀의 스타일 상 무승부 경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아마도 연장전까지 가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스위스의 샤키리나 샤카의 빠른 역습이 스웨덴 수비를 

깰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네요.


스위스가 8강 진출팀이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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