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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대한민국 U-20 대표팀, 중국에게 3-1 역전승…4강 진출하며 U-20 월드컵 출전권 획득

by 쾌걸남아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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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아시안컵 8강전. 한국, 연장 끝에 중국에게 3-1 역전승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2023년 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 중국을 꺾고 승리를 거두었다. 4강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올해 5월에 열리는 2023 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팀은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JAR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8강전에서 1-1로 정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돌입한 연장 전반 10분과 15분 성진영과 최석현의 연속 골에 힘입어 3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15일 호주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4강에 오른 우즈베키스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3 U-20 AFC 아시안컵 8강전에 나서는 대한민국 대표팀.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4강전에서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을 만나게된다. 앞으로 두경기를 남겨둔 대표팀은 2012년 우승 이후 11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4강 진출 팀이 오는 5월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펼쳐질 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


김은중 감독은 이날 4-2-3-1 포메이션으로 중국을 상대했다. 한국은 안정적인 빌드업과 적극적인 전방패스를 통해 공격축구를 구사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중국은 경기 내내 거친 몸싸움으로 일관했다. 한국 대표팀은 8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 내내 공을 소유하고 중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총 13회의 슈팅을 시도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중국은 한국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수비에 치중했다. 한국의 조직력이나 한국 선수들의 움직임을 제대로 쫓아가지 못한 중국 선수들은 조직적인 압박이나 수비 전술 보다는 말 그대로 '비매너' 더티 플레이로 일관했따. 스피드는 물론 기술 면에서도 한국 대표팀에 밀린 중국은 거친 태클과 몸싸움을 펼치며 한국 선수들을 자극했다. 중국 선수들은 한국 선수들의 유니폼을 잡아당기거나 거친 태클을 시도해 넘어뜨리는 등의 행동을 전반전 초반부터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중국은 경기 내내 무려 22회의 파울을 했다. 물론 한국도 15회의 파울을 시도했지만, 파울의 장면이 달랐다. 중국의 파울은 도가 지나친 경우가 많았다.




불편함을 안고 진행되던 경기, 중국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더욱 분위기가 나빠졌다. 하지만 경기를 주도했던 한국은 금세 전열을 갖추고 반격을 시도했다. 후반 17분 김용학이 솔로 플레이로 돌파를 시도하던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손에 공이 맞았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김용학이 성공시키며 동점이 됐다.




연장전에 돌입한 이후 역전에도 성공했다. 연장 전반 10분 성진영이 침착한 트래핑과 마무리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연장 전반 15분 최석현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한국의 3-1 승리로 끝났다.

실력적인 차이는 분명했지만, 중국의 비신사적인 플레이들로 인해 힘들게 진행된 경기였다. 그럼에도 한국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고, 4강 진출과 U-20 월드컵 티켓 획득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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