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김민재 영입 원한다
잉글랜드 EPL 명문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김민재(27·나폴리) 영입을 노리고 있다. 김민재에 대한 맨유의 관심은 단순한 선수 관찰 수준을 넘어섰다고 한다. 현재까지 각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소식을 종합해 보면 현재 맨유는 꽤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맨유 소식을 주로 다루는 레드 데빌 아르마다도 28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 4200만 파운드(약 670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꽤 진심을 다하는 모습이다.
수비 라인 보강을 원하는 맨유 텐하흐 감독
새롭게 부임한 에릭 텐하흐 감독은 팀 전력 강화를 위해 센터백 보강을 원하고 있다.
바란이 있지만 빅터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등 맨유 수비라인을 구성하는 센터백들은 텐하흐 감독 구상에서 점점 밀려나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 센터백들은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시간이 점점 줄고있다. 텐하흐 감독은 이들을 출전시키는 대신 풀백 자원인 루크 쇼를 센터백에 자리하는 전술을 쓰기도 했을 정도다.
현재 흐름이 이어진다면 린데로프와 해리 매과이어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만약 두 선수가 동시에 이적한다면 맨유의 센터백 자원은 보강이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가 된다.
매체는 "누가 방출 명단에 오르게 될지 봐야겠지만 이번 여름 맨유의 대대적인 개편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다른 빅클럽과 경쟁하기에는 센터백 깊이가 부족하다. 텐하흐 감독은 김민재를 영입해 수비진을 강화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맨유, 바이아웃 금액 지불하고 김민재 영입 나설듯
현재 김민재가 이적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바이아웃을 해결해야 한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맨유가 이적료 4200만 파운드를 내면 올해 7월1일부터 약 2주간 소속팀 나폴리 동의 없이도 김민재 영입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이적료 4200만 파운드는 현재까지 김민재가 보여준 활약으로 추정한 평가액에 비하면 꽤 저렴한 가격이다.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도 팀의 주전 센터백인 김민재가 이적할 수 있다는 위기감를 느끼고 있다. 최근 나폴리는 김민재를 붙잡기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5700만 파운드(약 910억 원)로 올리는 재계약 협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계약으로 이어지기는 힘들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나폴리와 김민재가 재계약 협상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맨유는 이 기간을 노려 김민재 영입을 시도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한 시즌도 되지 않아 세리에A 최고 수비수 자리를 차지했다. 김민재 이전 나폴리 수비를 책임지던 쿨리발리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매 경기 탄탄한 수비를 과시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철벽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
김민재의 이런 활약에 빅클럽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맨유를 비롯해 잉글랜드 리버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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