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 후 차기 행선지를 찾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의 이적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서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에 머물고 있는 호날두가 곧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 클럽 알 나스르와 계약할 수도 있다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 이적은 현실화 될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상당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매체는 "계약서 사인은 올해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하며 자세한 계약 기간까지 밝혔습니다. 마르카는 계약 기간에 대해 "오는 2025년 6월까지"라고 전했습니다.
계약 내용이 구체적으로 흘러나온 것으로 봐서는 호날두측과 구단측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일정부분 사실인 것같습니다. 알 나스르 측은 호날두 영입에 꽤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호날두는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소속 팀으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으며 다음 이적할 팀을 구해야 했습니다.
지난 여름 프리시즌부터 호날두는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하지 않은 채 겉도는 모습을 보이며 불화설이 촉발됐습니다. 새로 부임한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감독과 계속된 충돌로 인해 호날두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였습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시간이 길어지자 결국 폭발한 호날두가 폭로성 인터뷰를 하면서 구단과 결별로 이어졌습니다.
맨유 결별 후 호날두는 유럽 리그의 여러 팀들에게 영입 의사를 전했지만 호날두를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선수 생활 막바지에 접어든 선수를 비싼 돈주고 영입하는 것은 상당히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호날두는 자신을 원하는 유럽 클럽이 없는 이상 더 이상 유럽 리그에서 뛰는 게 어려워 보입니다.
결국 호날두는 선수 생활 마지막을 아시아의 사우디 리그에서 뛰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의 연봉은 2억 유로(약 2735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 월드컵 개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호날두를 영입도 사우디 축구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여 월드컵 유치 홍보를 위한 시도로 보입니다.
과연 호날두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게 될 수 있을까요?? 기대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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