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BBC 스포츠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이 주목받고 있다.
크리스 서튼은 한국-우루과이 무승부, 일본의 독일전 2-1 역전승 등을 족집게처럼 맞히면서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가나의 2차전 한판승부를 두고는 벤투호의 승리를 예측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24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득점없이 비겨 승점 1점을 챙겼다.
경기 전 우루과이가 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측이 대다수였다. 수아레스, 누녜즈와 같은 능력있는 공격수, 발베르데, 벵탄쿠르 같은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미드필더들이 자리한 허리, 고딘이 버티는 수비라인은 한국 대표팀에게 상당히 버거울 것이라는 평가가 힘을 얻었다.
그러나 크리스 서튼은 양팀의 경기가 팽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 '우루과이 베테랑 수아레스와 카바니가 한국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한국이 점유율로 경기를 컨트롤 할 것이다. 하지만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부족하다'며 1-1 무승부를 예상한 것과 스코어만 다를 뿐 무승부나 경기 내용 등이 거의 적중했다.
이보다 앞서 서튼은 지난 23일 일본의 독일전 2-1 승리를 정확히 맞춰 명성을 날렸다.
그랬던 서튼이 각팀 2차전을 예상하면서 한국이 가나를 1-0으로 이길 것으로 전망했다.
서튼은 25일 BBC스포츠를 통해 "한국은 우루과이와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흐름이 둔하지 않았다. 찬스를 살리지 못했을 뿐"이라며 "한국은 실력이 팽팽한 조에서 가나를 잡아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비슷한 공방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한국의 1-0 승리를 점쳤다.
H조 또다른 2차전인 포르투갈-우루과이 격돌은 0-0 무승부를 예상했다.
이 결과대로라면 한국은 가나전 직후 단독 2위로 오르는 가운데 포르투갈전과 3차전을 벌인다.
서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그라운드에 몸을 던지고 주심이 계속 이걸 믿어준다면 페널티킥으로 승리가 결정될 수도 있겠지만, 부디 그러지 않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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