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 선정…음바페와 나란히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마요르카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선수가 주간 베스트11에 뽑혔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4일(한국시간) 지난 1주일 간 활약상을 바탕으로 유럽 5대리그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유럽 5대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1 에서 지난 일주일간 펼쳐진 경기를 대상으로 선수들의 활약상을 평가해 베스트11을 선정한다. 

유럽 5대리그는 사실상 전세계 축구 리그 중 최고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 리그에서 베스트11에 뽑힌 것은 사실상 세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으로 생각해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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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평점 10)와 함께 이강인(평점 8.6)을 최전방 투톱 공격수에 올려놓았다.

미드필더에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평점 9.7), 킹슬리 코망(바이에른뮌헨·평점 9.4), 이스마엘 베네세르(AC밀란·평점 8.6), 아르망 로리엔테(로리랑·평점 9.3)가 자리했다.

수비는 파울 욜리(오셰르·평점 8.1), 윌리 오르반(라이프치히·평점 8.1), 에반 은디카(프랑크푸르트·평점 8.0), 아드리앵 트루페르트(렌·평점 7.9)가 포함됐다.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빌라·평점 8.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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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21일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2022~2023시즌 라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에는 팀 전체가 상대팀에게 끌려가며 이강인 역시 활약이 다소 부진했지만 후반전들어 달라진 모습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결국 이강인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11분 골에어리어 좌측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팀동료의 헤딩골을 도왔다. 경기 막판 프리킥 찬스에서도 날카로운 슛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때리며 득점에 실패했다. 

비록 마요르카는 이날 1-2로 졌지만, 이강인은 1개의 도움을 비롯해 후반 40분 프리킥 찬스에서 왼발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맹활약했다.

https://youtu.be/iKriVQN9Fok?t=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