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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영입을 위해 단장이 이스탄불까지 간 스타드 렌
김민재 다음 시즌 리그 앙에서 뛸까?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프랑스 리그 앙 스타드 렌으로 이적 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프랑스 매체 RMC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스타드 렌이 김민재(페네르바체) 영입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플로리앙 모리스 렌 단장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지난 1일 직접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건너갔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궈안에서 튀르키에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유럽 무대 첫 데뷔 시즌에 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이후 김민재는 튀르키예 슈퍼리그를 비롯해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에서도 준수한 경기를 펼치며 유럽에서도 경쟁력있는 기량을 갖춘 것을 증명하며 유럽 데뷔 한 시즌 만에 유럽 빅 클럽들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토트넘을 비롯해 에버턴과 뉴캐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 나폴리와 라치오 등 이탈리아 세리에 A 팀, 스타드 렌 등 프랑스 리그 클럽들이 영입 리스트에 김민재를 올리며 꾸준한 관심을 표시했다.
렌은 김민재 기량을 높이 평가하며 그동안 꾸준히 영입을 추진해 왔다. 마침 렌은 지난 시즌 수비의 주축이었던 모로코 국가대표 나이프 아구에드르가 EPL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수비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구에드르는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면서 렌에게 이적료 3,500만 유로(약 472억 원)를 안겨주었다. 현재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에게 바이아웃으로 1800만 유로(약 243억원)을 책정하고 있다. 아크르드가 남긴 자금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특히 렌의 사령탑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이 과거 베이징 궈안에서 김민재를 지도한 경험이 있어 그의 영입을 더욱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민재 입장에서도 렌 이적이 페네르바체 잔류보다 나은 선택이다.
렌은 최근 프랑스 리그 4위권에 자리한 강호다. 2017-2018시즌 5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을 시작으로 최근 5시즌 연속으로 유럽 대항전에 진출했다. 2021-22시즌 4위를 차지하며 다가오는 2022-23시즌 유로파리그에 참가한다.
하지만 렌의 김민재 이적은 쉽지 않아 보인다.
RMC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을 검토 중이다. 마르세유(프랑스)도 그를 주시하는 팀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또한 페네르바체에 새로 부임한 호르헤 제수스 감독은 "지금 당장은 김민재를 향한 이적 제의를 수락할 생각이 없다"며 "구단의 핵심 선수들은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의 스쿼드를 최대한 유지, 다음 시즌에 임할 것"이라고 김민재를 잔류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김민재가 다음 시즌 무슨 팀의 유니폼을 입고 뛸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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