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동아시안컵] 한국 대 중국. 경기 리뷰 및 승리팀은??

 

 

◆ 경기 정보 ◆

[2019 E-1 챔피언십 2차전]

 

대한민국 vs 중국

2019.12.15.(일) 19:30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한국과 중국이 격돌하는  2019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경기가 15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축구 외적인 문제로 인해 긴장감이 높아진 양국 관계로 인해 관심이 높아진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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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동아시안컵 최초 3연패를 노리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차전 홍콩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대회 출전국 중 가장 약한 팀으로 꼽히는 홍콩을 상대로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실망감을 안긴 1차전이였습니다. 자신의 진영으로 잔뜩 내려앉은 홍콩의 밀집 수비 공략에 애를 먹으며 경기 내내 답답한 모습이 반복됐습니다. 그나마 터진 2득점 모두 세트피스에서 나왔습니다. 80%에 이르는 볼점유율을 전혀 살리지 못한 경기였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서 중국전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합니다. 일본 대표팀이 중국, 홍콩에게 2연승을 거둔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의 승리를 더욱 중요해 졌습니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한국이 압도적 우세를 점하고 있습니다. '공한증'이라는 단어를 굳이 꺼내지 않아도 양팀의 격차는 존재합니다.

 

중국 슈퍼리그 경험이 있는 김영권과 김민재.

한국 대표팀에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거나 뛰었던 선수들의 존재가 큽니다. 과거 광저우 헝다에서 뛰었던 김영권은 물론이고 베이징 궈안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와 올 시즌 광저우 헝다 우승의 주역 중 한명인 박지수 등이 중국 슈퍼리그 선수들에 대한 경험이 충분합니다.

 

이번 한국 대표팀의 약점은 역시 공격입니다. 

비교적 선수 자원이 풍부한 수비에 비해 공격진의 빈약한 득점력은 상당히 걱정됩니다. 홍콩전에서 보듯이 상대 밀집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득점 상황을 만드는데 실패했습니다. 

 

문선민, 김보경이 공격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조직적인 면이 상당히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나마 후반들어서 패싱게임이 살아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지만 세트피스로 2득점이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1차전 이후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 올린 후 중국전에 나설 수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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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대회를 앞두고 리피 감독이 대표팀을 떠나고 리티에 감독 대행이 부려부려 대표팀을 맡으며 팀의 완성도가 상당히 떨어집니다.  게다가 이번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에 나서는 팀보다 한단계 떨어지는 전력입니다.

 

외국인 선수 귀화를 통해 전력을 끌어올렸지만 이번 대회에는 귀화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귀화 선수를 제외하고 꾸려진 대표팀이기에 전력이 온전치 못합니다. 

 

리티에 중국 남자축구대표팀 감독

한국 대 중국, 승리팀은 어디??

 

양 팀 모두 국내파 중심으로 대표팀이 꾸려졌습니다. 다만 한국 대표팀은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까지는 대표팀 1군 전력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공격진의 무게감은 확실히 떨어집니다. 

 

중국은 공격, 수비할 것 없이 전력이 떨어집니다. 공격력은 2군 수준이며 수비도 정상전력이 아닙니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 관건은 한국 대표팀의 공격수들이 득점을 올릴 수 있느냐가 승패를 결정하는 변수로 작용할 듯합니다. 전체적인 경기는 한국 대표팀이 주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홍콩전에서 보여주었던 공격력이라면 득점에 상당히 애를 먹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