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전을 앞두고 브라질 대표팀의 출전 명단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조별예선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가 가장 주목되는 부분인데요,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가 결국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과 브라질은 한국 시간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릅니다.
한번의 경기로 탈락이 정해지는 벼랑 끝 승부를 펼쳐야 하는 토너먼트인 만큼 급적인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브라질은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인 만큼 16강전 탈락을 상상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최고의 전력으로 임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공격의 핵심, '네이마르'복귀 임박
브라질의 핵심 전력은 역시 네이마르입니다.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와의 경기 중 오른 발목을 다쳐 스위스, 카메룬전 모두 결장했습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결장한 이후 2경기에서 단 1골만을 기록했습니다. 히샬리송, 제수스, 비니시우스 등 화려한 공격진을 갖추고 있지만 네이마르의 결장으로 인한 공격력 약화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경기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치치 감독은 "마지막 훈련을 지켜보고 선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네이마르 출전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겼습니다. 네이마르는 훈련장에 복귀해 스프린트는 물론, 7대7 미니 게임까지 하며 부상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식4 소 제목
브라질은 네이마르 복귀로 공격에 대한 고민을 해결 했지만 수비에 대한 고민은 여전합니다.
브라질의 왼쪽 풀백 알렉스 산드루는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네이마르가 복귀한 훈련장에서 산드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치치 감독은 "산드루는 뛸 수 없다. 부상이 있어서 이번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산드루의 부상을 언급했습니다.
브라질의 또 다른 왼쪽 풀백 알렉스 텔레스 역시 오른 무릎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산드루, 텔레스가 빠지자 브라질은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임시 방편으로 센터백 마르퀴뇨스를 왼쪽 풀백에 배치해 경기를 치뤄야 했습니다.
다행히도 이전까지 부상으로 제외됐던 다닐루가 복귀했습니다. 다닐루는 주로 오른쪽 풀백에서 활약하지만 종종 왼쪽 풀백에서도 경기를 뛴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언론에서 예상한 브라질 선발은??
브라질 언론 글로부는 현재 브라질 대표팀의 상황을 감안해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4-2-2-2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는 네이마르와 히샬리송 투톱이 배치됐습니다. 좌우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하피냐가 자리해 공격을 지원합니다. 중앙에는 카세미루와 루카스 파케타가 포진합니다. 포백은 다닐루-치아구 실바-마르퀴뇨스-에데르 밀리탕이 자리했습니다. 골문은 알리송.
비니시우스-네이마르-히샬리송-하피냐로 구성된 공격진은 상당히 위력적인 파괴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수비진이 아주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할 듯합니다.
브라질은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입니다. '영원한 우승 후보'라는 명성에 걸맞는 팀 답게 공수의 전력 모두 훌륭합니다.
그러나 브라질은 우승에 대한 압박감을 가졌지만, 우리 대표팀은 벤투 감독의 말처럼 잃을게 없는 경기입니다.
선수단의 전력은 분명 차이가 나지만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이 다시 한번 이변의 주인공으로 우뚝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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