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통산 50번째 해트트릭 기록!

리오넬 메시, 세비야 전에서 통산 50번째 해트트릭 기록

리오넬 메시가 개인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소속팀 FC바르셀로나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메시는 24일 새벽 0시 15분(한국 시각)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펼쳐진 2018-2019 스페인 라 리가 25라운드 세비야 원정에서 교체 출전하여 3골 1AS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승점 57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7)와 승점 차를 10으로 벌리고 리그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

메시, 교체 출전 후 해트트릭 작성하며 팀 승리 견인

메시는 이 경기 전까지 세비야를 상대로 리그 25득점을 기록 중이였습니다. 모든 대회를 합산하면 통산 33골.

이 경기에서 메시는 자신의 세비야전 통산 26·27·28호 득점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메시는 0-1로 뒤지던 경기를 1-1로 따라 잡았고, 다시 1-2로 밀리던 스코어를 만회하는 동점골과 3-2로 역전하는 득점, 그리고 루이스 수아레스의 쐐기골을 도우며 팀 역전승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5골을 꽂아 리그 득점를 독주하고 있으며, 세비야를 상대로는 통산 35경기에 출전해 36골을 기록하며 '세비야 킬러'의 입지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메시는 거의 모든 팀을 상대로 골을 넣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킬러'라고 부르는 것도 어색할 정도입니다.

메시가 상대한 팀들에 대한 득점 기록을 살펴보면 메시에게 20골 이상을 허용한 팀만 해도 10개에 달하며, 10골 이상을 내준 팀은 무려 22개 팀이나 됩니다.

발렌시아를 상대로는 리그서 24득점, 통산 27득점을 기록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나서도 리그 23득점, 통산 28득점.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전에선 통산 26골을 터트렸습니다.

자국 리그 외 해외 클럽 중에서는 아스널이 여섯 경기에서 아홉 골을 허용해 가장 많고, AC 밀란이 여덟 경기 여덟 골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팀 가리지 않고 그냥 잘 넣습니다. 

이 경기 해트트릭으로 메시는 개인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44차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6차례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각종 기록들을 차례로 파괴하고 있는 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