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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소식

[AFC U19 챔피언쉽] C조 2차전 경기 한국 대 요르단, 한국 대표팀 요르단에게 3-1 완승.

by 쾌걸남아 2018.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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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19 챔피언쉽 조별 예선 2차전 - 한국 대 요르단

내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해 열리고 있는 AFC U19 C조 조별 예선 2차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요르단을 상대로 3-1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정말 우여곡절이 많은 경기였습니다 .


경기 시작 전 가지는 양국간의 국가 연주 시간에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국가 연주가 나와야 되는 순간에 애국가가 아닌 북한 국가가 나왔습니다. 


비록 국가대표팀이 출전하는 큰 대회는 아니라도 나름 AFC 주체로 열리는 규모있는 대회에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헤프닝이 벌어지다니 실소를 금치 못할 정도입니다.


저도 중계 방송을 보다가 낯선 국가가 나오자 처음에 '응? 뭐지?' 했습니다.


중계 방송 화면에 잡힌 정정용 감독도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결국 북한 국가가 끝나고 다시금 애국가가 연주되었지만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하는 AFC 쪽의 허술함이 현재 아시아 축구 수준으로 느껴져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KFA는 경기 후 국가가 잘못 연주된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고 하네요. 예전에 미적미적하며 일처리 제대로 안하던때와는 그래도 뭔가 바뀐거 같긴합니다.



경기는 한국의 승리. 그러나 웃지못하게 하는 수비 실책.

국가 연주 헤프닝 속에서도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자신들의 경기를 펼쳐 요르단을 3-1로 눌렀습니다. 


1차전 호주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시원하게 날리는 승리였습니다. 


한국은 전반 4분만에 조영욱 선수가 선취골을 기록하며 앞서갔습니다. 이후 한국대표팀은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골을 노렸습니다. 추가골없이 전반을 1-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들어서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요르단은 한국의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선수 한명이 퇴장당하는 숫적 열세에 빠지며 더욱 힘겨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한국은 숫적 우위속에 공세를 이어갔지만 , 후반 32분 경 한국 수비수가 안일한 패스로 상대 공격수에게 공을 빼앗겨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결승골을 넣은 전세진 선수

스코어 1-1 상황에서 한국팀에게 결승골을 선사한 것은 전세진 선수입니다.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자리를 잡기 전에 재빠르게 볼을 처리하여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든 전세진 선수는 골키퍼를 제치고 2-1 스코어를 만드는 득점을 올렸습니다. 한숨을 돌린 한국팀은 경기 종료 직전 최준이 한골을 더 넣어 3-1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상대가 한 명 퇴장 당하는 숫적 우위 속에서도 수비 실책 한번으로 동점을 허용한 대표팀의 수비는 많이 실망 스럽습니다.


특히 골키퍼에게 백패스하는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에게 볼을 빼앗기는 장면은 지난 9월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장현수 선수가 한 실수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였습니다. 한국 축구의 고질병인 수비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숙제인것 같아 씁쓸한 장면으로 기억되네요.


마지막 조별 예선 상대는 베트남


한국 대 요르단 전에 앞서 열린 경기에서 호주는 베트남에게 2-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한국은 1승1무(승점 4)로 호주(승점 4·1승1무)에 골득실에서 앞서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25일 최하위 베트남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습니다. 조별예선 1위 통과를 위해 반드시 큰 점수차로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경기입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이번 대회는 내년에 열리는 U20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고 있습니다.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 최소 4강에 들어야 합니다. 조별예선 후 이어지는 8강에서 승리를 거두면 그 즉시 월드컵 참가 자격을 얻게 됩니다. 


따라서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하면 8강 대진에 아주 유리한 조건을 얻을 수 있습니다. 


베트남 전에서도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둬 조 1위를 확정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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