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3월 3일 ACL 조별예선 치앙라이 전 - 홈경기 무관중 진행 확정
FC서울이 3월 3일 열리는 2020 ACL 조별예선 E조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와의 홈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르게됩니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폭발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때문입니다.
현재 코로나19와 관련한 국내 상황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24일 24일 하루에만 신규환자가 총 231명이 추가되면서 총 확진자 수는 800명을 넘어서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긴급 회의를 갖고 29일 예정되어 있는 올 시즌 K리그 개막 일정을 잠정 연기했습니다. 연맹은 공식 발표를 통해 “최근 심각 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해 국민과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고 일정 연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연맹은 K리그 연기와 함께 'ACL에 출전하는 각 구단들의 홈경기를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르도록 권고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표가 나오자 다음달 3일 홈에서 치앙라이와 ACL 조별리그 3차전이 예정되어 있는 FC서울이 빠르게 입장을 정리하고 무관중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FC서울은 24일 오후 팀 공식 SNS를 통해 “금일 연맹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K리그 경기를 잠정 연기했습니다. 아울러 3월 3일 치러질 예정인 ACL 조별예선 치앙라이전은 연맹의 권고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합니다”고 무관중 경기 사실을 알렸습니다.
현재 상황이 심상치 않은 만큼 빠른 대응에 대한 칭찬은 빠질 수 없겠네요.
그러나 든든한 홈 팬들의 응원을 업고 경기를 하는 홈 어드벤테이지를 포기하게 된 것은 정말 뼈아프네요..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