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김민재 닮고 싶다"는 잉글랜드 대표 출신 토모리(AC밀란). 손흥민에 이어 또 하나의 한국출신 월클로 성장 중인 김민재

쾌걸남아 2022. 12.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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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중앙 수비지만, 득점도 하고 싶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에게 정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날 성장하게 만드는 선수."  토모리(25세, AC밀란)




2022-23  시즌 해외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중 현재까지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김민재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인 손흥민은 시즌 초반 부진과 월드컵 직전 당한 부상으로 지난 시즌 활약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꾸준히 선발로 나오며 팀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활약도면에서는 김민재를 첫손에 꼽는 것이 타당하다.




김민재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터키리그를 거쳐 올 시즌  유럽5대리그인 이탈리아리그에 입성했다.

유럽 5대리그 입성 6개월에 불과하지만 김민재(25, 나폴리)의 영향력은 압도적이다. 나폴리 중앙수비수로 활약하며 나폴리가 리그 1위를 질주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게다가 코너킥 등 세트피스에서 이따금 득점도 올리며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되고있다.

이런 김민재의 활약을 눈여겨보는 선수가 있다. 비록 이번 월드컵에 차출되지 못했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활약했던 피카요 토모리(25, AC밀란)는 이번 시즌 공수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에게 감탄했다.

토모리는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 포지션이 중앙 수비라는 걸 알고 있지만,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나폴리의 김민재와 같은 세리에A 수비를 정말 존경한다.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그들을 보면 더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토모리가 김민재를 눈여겨 보는 이유는 두 선수 소속팀의 성적에서 알 수있다

월드컵으로 휴식기에 들어간 유럽리그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토모리의 소속팀 AC밀란은 리그 2위로 김민재 소속팀과 나폴리와 1위 경쟁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승점 8점 차이다.

토모리는 "지난 시즌에 많은 의구심이 있었지만, 모든 예상을 깨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는 승리를 좋아한다. 올시즌도 어렵지만 계속 도전한다. 현재 AC밀란에서 뛰는 방식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시즌 챔피언인 AC밀란이 2연속 우승하기위해서 넘어야할 팀이 나폴리다.

경쟁팀의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는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 과정에서 토모리는 김민재선수의 활약을 접하게되고 자연스럽게 김민재 선수 플레이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토모리는 첼시 유스 팀에서 성장한 선수다. 2017년 첼시 1군에 합류했지만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고, 더비 카운티, 헐시티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AC밀란 임대 뒤에 2021년 완전 이적으로 이탈리아 무대 경험을 쌓고 있다.


탁월한 기량에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2019년 11월 유로 예선 코소보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다. 2021년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과 2022년 6월에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뛰었지만, 카타르 월드컵 26인 명단에 들지는 못했다.

토모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고 싶었다.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도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카타르에 가고 싶었다. 이제 유로 2024 스쿼드에 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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