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김민재 이적설.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
올 시즌 나폴리로 이적 후 맹활약을 펼친 김민재에 대한 유럽 탑 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한국 대표팀 중앙 수비를 담당하며 16강 진출에 기여한 김민재를 둘러싸고 유럽 유력 구단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나오고 있다.
김민재는 15일 새벽 인천공항통해 튀르키에 이스탄불로 떠났다. 소속팀 나폴리는 월드컵 기간 중 튀르키예 남부 휴양지 안탈리아 근교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민재는 팀에 합류해 후반기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한편 국내·외 언론은 최근 김민재 영입 기사를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실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PSG)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몇몇 클럽은 김민재 측과 접촉을 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최근 맨유 측이 김민재와 나폴리의 파라디소 호텔에서 비밀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과 관련된 협상이 진행됐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분명 김민재와 맨유가 이적을 위해 소통을 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로 보인다.
'팀토크(teamtalk)'는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Gazzetta dello Sport)'의 두 기자 안토니오와 말피티노가 언급한 내용을 공개했다. 두 기자는 나폴리에서 김민재 측과 맨유 측이 비밀 회담을 가진 현장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또 김민재의 이적 협상을 존 머터우 맨유 단장이 직접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를 향해 세리에A 최고의 선수 중 한명임을 빠르게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많은 경쟁 클럽들이 김민재를 노리고 있지만 머터우 단장이 직접 나선 맨유에게 기회가 더 많이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맨유의 김민재 영입 시기가 오는 1월인지 여름인지 두고봐야겠지만 맨유의 적극적인 영입 의지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영입한 해리 매과이어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매과이어를 대체할 자원으로 김민재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속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까지 영입전에 참전할 것이라는 분위기다. 특히, 레알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지불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HITC를 포함해 다수의 매체는 “맨유, 토트넘에 이어 레알도 김민재 영입전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에 따르면 레알의 김민재 영입은 안첼로티 감독이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펜사 센트랄’은 “안첼로티 감독은 직접 김민재 영입을 요청했다. 구단에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토트넘도 관심을 내비쳤다. 토트넘은 나폴리 이적 전부터 김민재를 주목했지만 정작 영입 움직임을 보여주진 않았다. 하지만 나폴리 이적 후 김민재가 보여준 활약이 자극이 되었다. 김민재가 유럽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확실히 보여줬기에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나폴리가 공개한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00억원)다. 하지만 이는 고정 금액이 아닌 나폴리를 원하는 구단의 규모에 따라 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는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