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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리버풀에 2-1 승 - 무려 4년 만의 리그 승리…래시포드 결승골, 맨유 이적 카세미루 관전

쾌걸남아 2022. 8. 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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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EPL 3라운드
맨유 vs 리버풀
2-1 맨유 승

 

경기 전 맨유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었을까??

2022-23 시즌 초반 약팀에게 2연패. 심지어 2라운드 경기에서는 브렌트포트에게 4골이나 내주며 0-4 대패를 당하며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맨유가 과연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인 경기였다.

리버풀에게 패할 것으로 보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산초와 래시포드의 연속 득점으로 홈에서 라이벌 리버풀을 제압했다. 맨유는 2018년 이후 무려 4년만에 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리그 라이벌 리버풀과 만났다. 

시즌 초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양 팀은 반전의 계기가 필요했다. 맨유는 개막 후 내리 패배를 하며 2연패에 빠졌고, 리버풀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단 2무를 기록 중이였다.

맨유 텐 하흐 감독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래시포드가 최전방에 나섰고 엘랑가, 페르난데스, 산초가 2선에 섰다. 맥토미니, 에릭센이 중원을 꾸렸고 말라시아, 마르티네스, 바란, 달롯이 포백을 형성, 데 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원정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섰다. 디아스, 피르미누, 살라가 쓰리톱으로 출전했고, 밀너, 헨더슨, 엘리엇이 허리를 지켰다. 로버트슨, 반 다이크, 고메즈, 알렉산더 아놀드가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알리송이 골문을 지켰다.





맨유는 수비에 변화를 줬다. 주장 매과이어 빼고 그 자리에 바란과 엘랑가를 투입하며 새로운 수비 카드를 선보였다. 리버풀은 누녜스의 징계와 미드필더진의 부상 이탈로 무게감이 떨어지는 선발 명단을 가지고 나왔다.

경기의 선취점은 맨유가 가져갔다. 전반 16분 산초의 재치 있는 득점으로 리버풀에 한 점 앞서갔다.



전체적으로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맨유는 상대 공격을 잘 차단하며 실점을 막았다.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유를 몰아쳤다. 하지만 맨유는 단단한 수비로 리버풀의 공격을 막아냈고, 오히려 역습으로 두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8분 헨더슨의 터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교체 투입된 마샬이 받아 래시포드에게 연결, 래시포드가 이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리버풀은 포기하지 않고 라인을 올려 맨유를 강하게 압박했고, 후반 36분 들어 한 점 만회했다. 리버풀의 코너킥에서 시작된 혼전 상황에서 살라가 헤딩으로 맨유의 골문을 열었다.

쫓기게 된 맨유는 호날두, 반 더 비크, 완 비사카 등을 교체로 투입하며 선수단에 에너지를 불어 넣었고, 이것이 적중했다. 추가시간이 5분 주어졌으나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맨유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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