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6분 활약...토트넘, 울버햄턴 상대 1-0 승리… 황희찬은 13분 활약
◆ 토트넘, 울버햄튼전 1-0 승리...기대 모았던 손흥민, 황희찬 코리안더비는 무산
토트넘홋스퍼가 울버햄튼 전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 개막 후 3경기 에서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울버햄튼은 개막 이후 승리 없이 1무 2패(승점 1)에 그치며 초반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토트넘훗스퍼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2022-2023 EPL 3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울버햄턴원더러스를 1-0으로 꺾었다. .
토트넘의 손흥민이 선발 출전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이밖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반 페리시치,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에메르송 로얄 그리고 골키퍼로 위고 요리스가 출전했다.
울버햄튼 황희찬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울버햄턴은 페드루 네투, 다니엘 포덴스, 곤살루 게드스, 주앙 무티뉴, 마테우스 누네스, 후벵 네베스, 라얀 아이트누리, 막시밀리안 킬먼, 네이선 콜린스, 조니 카스트로, 주제 사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전 홈팀 토트넘의 우세 예상과는 달리 경기가 흘려갔다.
손흥민-케인-데얀 쿨루세브스키의 공격진을 내세운 토트넘은 전반엔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이날 토트넘의 첫 슈팅은 전반 44분에야 나왔다. 손흥민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페리시치의 왼발 크로스가 케인의 머리로 배달됐다. 골문 구석으로 향한 공은 주제 사가 가까스로 쳐냈다.
반면, 원정팀 울버햄튼은 끈끈한 수비와 강한 압박을 펼치며 토트넘을 압박했다. 울버햄튼이 토트넘을 꽁꽁 묶으며 전반 슈팅 수에서 12대 1로 압도했다.
하지만, 하프 타임에 전열을 정비한 토트넘은 후반 들어 활발한 공격 작업으로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전반 내내 상대 수비에 막혔던 공격은 후반들어 활기를 띄었다. 후반 4분 케인과 손흥민의 콤비가 슈팅을 만들었다. 케인이 경기장 오른쪽에서 감아 올린 공을 손흥민이 머리에 댔다. 공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후반 11분에는 케인이 하프라인에서 문전으로 정확하게 찔러 준 롱킥이 손흥민에게 한 방에 연결됐다. 그러나 콜린스가 슈팅을 몸으로 막아내며 선제골은 무산됐다. 후반 17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강하게 꺾어 찬 공은 주제 사 손과 골대를 차례로 강타했다.
후반 들어 공세를 이어가던 토트넘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후반 19분 손흥민이 짧게 올린 코너킥을 페리시치가 머리로 돌려놓자 문전에서 케인이 놓치지 않고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이 골은 이날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골이 되었다.
한편, 케인의 이날 득점은 자신이 토트넘에서 넣은 리그 185번째 골로 EPL 단일 클럽 최다 골 신기록이다.또한 이 골은 토트넘 홈 경기 1000번째 득점이 돼 케인은 한 골로 두 개의 기록을 동시에 세우게 됐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히샬리송과 교체 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 31분 왼쪽 라인을 교체하며 손흥민과 페리시치을 히샤를리송과 라이언 세세뇽과 교체했다.
손흥민이 교체된 뒤 황희찬이 후반 35분 교체로 투입됐다. 황희찬은 투입 이후 폭발적인 스피드로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토트넘의 1점 차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 손흥민 경기 기록
